일주일 조금 넘게 함께한 토끼가 떠났습니다. 너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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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joungm
·4년 전
일주일 조금 넘게 함께한 토끼가 떠났습니다. 너무 울어서 그만 울고 보내주고 싶은데 마음이 안 따라줘서 힘듭니다. 어렸을때도 죽은 햄스터를 들고 산을 돌아다니며 울었던 적이 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정 많은 성격 탓인지 하루종일 울고도 너무 슬픕니다. 어떻게해야 잘 보내주는걸지 모르겠습니다. 혼란스럽고 괴로운데 너무 미안하고 후회됩니다. 이 감정들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고 잘못 봐준 병원도 원망스럽습니다. 한숨자고 진정하려고 누웠는데 잠은 안 오고 몇시간째 눈물밖에 안 나옵니다. 너무 보고싶고 아직도 실감이 안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지러움걱정돼괴로워자고싶다외로워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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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golov
· 4년 전
반려동물을 보내야 한다니 너무 힘드시겠어요 정말.. 토끼는 주인분이 자신과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힘들어하는 걸 바라지 않을 거예요. 슬픔이 가시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토끼가 안심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너무 많이 아파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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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ngm (글쓴이)
· 4년 전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덜 아파하고 보내주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노래도 검색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