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말하면 좀 이상할 수 있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이거 말하면 좀 이상할 수 있는데..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27살 여자 입니다. 몇 년전부터 홧병인지 모르겠지만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가슴 가운데가 웅어리가 진 듯 그 곳이 아프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최근에 많이 힘들었어요.울어도 몰래 울었고.. 자기 비하가 심해지고 심지어 손목을 긋고 싶더라구요. 일단 아픈것보단 피를 보고싶다는 생각이 더 강했어요. 제 피를요. 그거 보면 안정이 될거같은 기분이 들었고, 피가 묻거나 피가 튀어있는 그림을 볼때마다 편안한 마음과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있더라구요.. 음.. 관종인가 싶겠지만 이런 마음 드는건 27년 살면서 처음 느껴본거라 이렇게 적습니다.
답답해스트레스받아안심돼평온해중독_집착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7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ilver2020
· 4년 전
직장 생활로 인해 받으신 스트레스가 너무 크신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silver2020 앗. 지금 댓글 확인했어요. 저는 코로나 19 이후로 아직 쉬는 중이랍니다. 일을 간다해도 크게 트러블있진 않았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ilver2020
· 4년 전
앗 저두 쉬고 있어요 사실..저두 취준생 25살입니다. 주변에서 취업 빨리 해라 잔소리나 아니면 스스로 취업 고민으로 화병 나신건 아닐까요 저두 지금 그런 상태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silver2020 음. 그런 얘기를 들어본적은 없고 아마 어릴때부터 '네가 참아. 그럴수도 있지.' 라는 말을 커서도 들으니까 그런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ilver2020
· 4년 전
그럴수도 있지.. 라는 말 자체가 이해가 안 가네요 참는건 이기는 거다 라는 말은 옛말이고 틀린 말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아닌 것은 확실히 말을 해야 하더라구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silver2020 어릴때부터 그렇게 교육을 받은거죠.. 너는 동생이니까 좀 참아라, 참을성 있어야한다 등등..용기있게 화를 내도 넌 그 말부터 고쳐야한다는 둥 다 제가 잘못했다는듯이 말 하고.. 저는 그거에 말 없이 받아들이고..으으..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silver2020
· 4년 전
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참으라는 것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요.. 참을 수 있는 말이 있고, 참아서는 안 되는 말이 있다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상대방이 참을수 없는 말을 하면 용기 있게 확실하게 자기 표현을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요즘 뜨는 말이 참을 인 석 자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그렇다고 님이 ***라는 뜻은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참기만 해서는 안되더라구요. 저두 어릴땐 참는것이 정석인 줄 알았는데 담아두기만 해선 병만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