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포증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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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포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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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발표 불안 아주 사소한 발표(강의 시간에 손 들고 자신 의견 제시나 질문하기)에도 그걸 하려면 엄청난 결심이 필요함, 발표 전 손발이 얼음처럼 차가워지고 안색이 지나치게 창백해짐, 발표 순서가 다가올수록 심장이 미친듯이 뜀, 발표 준비를 철저히 해도 현장에서 발표하면 내용을 잊어버림, 의도나 생각과 다르게 말을 이상하게 할 때도 있음. 2. 토론이 어려움 집처럼 개인적이고 조용한 공간에선 뇌가 활발하고 인지능력도 우수하고 말하기나 듣고 이해하는 활동이 잘 됨, 차분함. 그러나 친하지 않은 사람과 토론을 해야할 경우, 예를 들어 조별과제 토론 같은 경우 준비를 철저히 해도 내 의견 제시를 제대로 못하고 긴장해서 하려던 말을 잊거나 말을 이상하게 함. 그런 활동을 할 때 심장이 빨리 뜀. 내가 말을 이상하게 하면 어떡하지 하고 겁 먹고 걱정함. 3. 시야 흐림, 인지 능력과 뇌기능 저하 친하지 않은 다수의 사람 앞에서 내 의견을 제시하거나 말 하기, 조별 과제 시 토론, 발표(조과제 발표 모두 친한 사람들로 구성돼도 긴장함)를 하고나면 몇 시간 동안 뇌기능이 저하됨을 느낌, 겉으로 티가 나든 그렇지 않든 허둥댐. 앞의 활동들을 하고 나면 인지력이 떨어져서 글을 읽어도 내용 안들어옴 (평소에 집에 있거나 혼자 있는 경우는 인지력 매우 좋음, 글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 없고 이해 속도 빠름), 눈 초점이 안맞는 느낌, 시야 흐림, 상대방이 하는 말에 집중하기 어려움, 뇌가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고 갑자기 글 쓸 때 두서 없는 글 쓰게 됨(평소엔 잘 씀) 등등 이런 증상이 몇 시간 간 지속되다가 심리적으로 많이 진정되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옴. 그 밖에도 사람들을 만났을 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아무말도 안하거나 그냥 가만히 있을 때가 많음. 사회성이 떨어진 것 같음. 친구가 없음. 과거 3:3 미팅 자리(참여하고 싶지 않았으나 주변에서 계속 권유하여 어쩔 수 없이 참여함)에서 분위기를 깬 것 같음... 말 주변이 없고 상대가 어떤 말을 했을 때 무슨 대답을 해야하는 지 잘 못 떠올림. 그래서 그냥 웃고만 있거나 맞장구 침. 증상은 대략 이렇고요.. 저는 예전에는 발표 불안이나 사람들을 대하는 것에 긴장하는 성격이 전혀 아니었어요. 어쩌면 그때는 어렸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14세 전까지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발표 불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14살 때 트라우마가 될만한 경험을 했어요. 사실 이걸 지금 떠올리고 적는 것도 너무 마음이 무너지는 듯 하지만.. 제가 전교생이 있는 앞에서 창피를 당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로 14살부터 18살까지 정말 정상적인 생활을 못했었어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이었거든요. 지금은 그걸 겨우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그 영향이 남아 있는 걸까요? 제 증상이 사회공포증에 해당되는지,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나 치료로 개선 가능한지, 앞의 사건이 사회공포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 특성상 발표,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게 잦고 또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활동을 할 때마다 너무 괴로우니까 힘들어요. 정말 치료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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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앞에서 말한 발표나 사람들과 어울리는 활동 등을 하고 나면 때때로 어지러움을 느낄 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