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유없이 화가나거나 우울할 때 힘든 일들이 겹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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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왜 이유없이 화가나거나 우울할 때 힘든 일들이 겹치는지 모르겠다..내일 정신과 상담가는 날인데 할 얘기만 많아지니까 너무 짜증나고..어제 새벽에 자다가 깼는데 순간 너무 우울하고 비참해서 울었다. 뭐가 우울하고 비참했는지도 모르겠지만...항상 내 얘기를 남들한테 너무 많이하는게 아닌가 마음졸였는데 정작 너는 왜 네 얘기를 안해줘? 속상하다. 이런 소리 들을 때마다 더 우울해진다. 대체 내가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난 왜 이러지..??? 고3이라 공부에만 집중해야할 때인데 나만 이러는 것 같고..항상 늦게까지 공부해도 부모님이 넌 왜 공부안하냐는 소리 들을 때마다 화나다가도 자해하면 그냥 아무생각 안드는 것도 짜증난다. 자해하는거에 의존하는 것 같아서. 여기다가 글쓰는 것도 너무 무섭다..누가 나인걸 아는 것도 아닌데 왜지..? 사람들이 날 밝게만 보는 것도 싫은데 그렇다고 우울하게 보는 것도 싫다. 그냥 장난끼많은 사람으로 기억해주는게 차라리 좋은데 "넌 진짜 생각없이 산다." 라는 소리 들은 이후로는 내가 어떤사람인건지도 모르겠다. 사회에 나갔을 때 나랑 집에 있을 때의 내가 너무 갭이 크니까 괴리감도 느껴지그...이상한게 아닌건 아는데 그냥 기분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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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nza32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께서 지금 고3 이시군요! 요즘 코로나 사태 때문에 학교도 못가고 사회 분위기도 조금 좋지 않은데 그래도 하루하루 수험생활 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세요. 마카님! 중요한 시기에 이런 심리적인 고민들까지 자꾸 마음속에 밀려와서 너무너무 괴롭고 힘드실 것 같아요. 마음은 마음대로 힘든데 입시 준비는 입시 준비대로 해야하고, 오래전 일이지만 고3때 저도 마카님과 비슷한 상황이었던 게 기억나서 마음이 조금 아련해지기도 했어요. 마카님! 하지만 자기 자신을 조금 더 소중하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심리적인 고민들이 마음을 가끔 너무 옥죄긴 하지만, 그래도 마카님은 마카님만의 소중한 삶을 살고 계시고 또 지금 미래를 준비하는 너무 소중한 시기를 보내고 계시니까요. 마카님깨서 어려움 속에서도 그래도 조금 더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는 소소한 재미도 간직하면서 올 한해 보내셨으면 합니다. 내일 상담 잘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