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kwht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초반 학생입니다. 저에겐 1n년 지기 친구가 있습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지내온 친구라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고 가장 친하다고 생각해왔던 친구입니다
제 21살이 되기 전까진 남들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성격이 아니였습니다 물론 이 친구에게도요 혼자 끙끙 앓며 살다가 21살이 된 이후에 우울증이나 힘들었던것들을 털어놓으며 저의 약한 모습을 보이니 이 친구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면 대화 할 때마다 가르치려 든다던지, 친구 입장에선 걱정이 되서 한 걸 수도 있지만 단순히 걱정을 담은 말이아니라 말투가 명령조일때가 많습니다. 처음 한 두번은 그려려니 넘어갔지만 쌓이고 쌓아다보니 이 친구를 만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대화를 피하게 됩니다.
결국은 이 친구에 받은 스트레스가 크고 인간관계를 쉬고싶어서 일주일동안 아무랑도 연락을 하고있지않는 상태인데도 자꾸 그 친구와 나눴던 대화가 생각나고 화가 납니다
만날때마다 자꾸 저를 평가절하하고 저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이 말하는것이 지치더라구요 예를 들어 제 목표를 말하면 너 뭔가 금방 때려치고 다른거 할거같다라고 얘기한다던가요.. 저에 대해 빅데이터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이것 저것 건드려보긴했으나 이번엔 장기간으로 열심히하고있고 안되면 죽는다는 마인드로 하고있는거 알면서도 그렇게 얘기하는게 너무 화가나요
원래 다른 친구들에겐 할 말 다 하는데 이친구는 저랑 워낙 지내온 세월이 길다보니 사이 서먹해지는게 싫어서 싫은 말 하지않고 참아 왔었거든요 그렇지만 앞으론 해야할 말 해야겠습니다
참으며 만나봤자 제 속만 썩지 좋을것이 없을거같습니다 불쾌함을 표현해도 이어진다면 연이 끊어져도 상관없을것같습니다
그리고 이친구 만나면 대화 주제의 80퍼센트 이상이 페미 얘기, 남자 욕 얘기 입니다.. 처음엔 같이 얘기했지만 점점 갈수록 너무 지쳐요 페미 쪽으로 의식이 트여있다는건 좋은것이지만 극단적으로 말도 안되는 얘기할때마다 듣기싫고 뭐라 반박하기도 피곤하구요.
그런 얘기를 할때마다 한껏 흥분해있어서 제 얘기를 끝까지 듣지도않고 자기 뜻대로 해석하고 화를내고.. 정말 지칩니다 그러다보니 유튜브에서 페미 영상이 떠도 보기도 싫더라구요
늦은 새벽시간에 전화와서 자기힘든거 몇시간동안 털어놓는것도 너무 지치고..
하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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