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아픔으로 가득한 나, 취업에 성공해 사회 속에 섞일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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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아픔으로 가득한 나, 취업에 성공해 사회 속에 섞일 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tLm
·4년 전
저는 19살 학생입니다. ((글을 잘 못써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불안감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저희 엄마는 할머니의 반강제로 아빠를 만나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아빠는 신혼여행 갔을 때도 다른 여자에게 눈 돌리며 엄마를 챙겨주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임신을 했었을 때도 먹고싶은 거 한 번도 사다준적이 없으며, 때론 폭행도 했었답니다. 그정도로 아빠는 좋지 않은 사람이었어요. 자라면서 아빠는 오빠와 자주 다투게 되었습니다. 말로 타이르면 될 것을 말을 넘어선 폭력을 휘두루게 되었습니다. 저와 엄마는 필사적으로 아빠를 막곤 했습니다. 언제 싸울지몰라 항상 불안 했었어요. 그리고, 아빠와 오빠만 싸우는게 아니라 엄마와 아빠도 엄청 다퉜었어요. 항상 저는 중간에 끼어 두분이 몸싸움할 때 제가 종종 중간에서 말리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맞을 때도 있었죠. 이런 환경에서 자란 탓인지 오빠가 폭력적이게 변했던 적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었던 것인지 그 스트레스를 저한테 풀기 시작했어요. 말 한번 잘못하면 저를 때리거나 협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너무 아프고 무서워서 부모님께 말씀 드렸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근본적인 해결도 안 해주시고 "너가 오빠한테 잘 못했잖아 , 오빠한테 대들면 안되지"라며 말과 오빠한테 몇번의 주의만 주었어요. 그러고나면 저는 일렀다는 걸로 더 맞았었어요. 말로 하면 되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보며 나쁜 것만 배웠는지 항상 저에게 똑같이 행동 했었죠. 어느날은 저의 목덜미를 끌고 방으로 데려가 문을 잠그고 배를 발로 차곤 했어요. 그때 상황은 정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것 같아요. . 그리고도 매일 매일 맞기를 반복했습니다. 저는 대들고 싶었지만 대들면 더 맞을 걸 알기에 너무 무서워서 대들수도 없었어요.. 항상 맞으며 무릎을 꿇고 사과하기만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쁜 생각도 자주 들곤 했어요. 밤마다 이불을 덮어쓰며 울곤 했어요. 하루하루, 불안에 떨며 살았습니다. 엄마가 아빠랑 싸우고 집을 나가려고 하는 걸 보고 저는 엄마한테 나가지말라고 매달렸어요 엄마가 없으면 정말 의지할 곳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정말, 많이 오빠에게 맞았어요. 어느날은 정말 신고하려고 했지만 가족인지라 하지도 못했어요. 죽이고 싶단 생각도 많이 들곤 했어요 아빠랑 오빠랑 둘다 죽여버리고싶다 내가 왜 이런 집에서 태어나서 이렇게 살아야하지 차라리 낳지말지 왜 낳아서 온갖 나쁜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물론 저는 오빠한테만 맞은 것이 아닌 아빠한테도 자주 맞았었습니다. 아빠는 항상 저에게 나가라고 자주 소리쳤습니다 자기 집이라고 저는 갈데도 없는데 말이죠.. 항상 서러웠고 분노에 차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무서워진 것 같아요. 친구들의 관계에서도 그랬어요. 중학교1학년때 초등학교때 같이는 안다녔지만 알던 친구들이 저를 재미없다면서 따돌렸던 적도 있어요. 혼자다니는게 너무 힘들었었죠. 마음이 아파서 그런가.. 자주 몸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특히 남자들이 무서웠었죠. 버스나 길을 걸어갈 때도 사람이 있으면 고개를 숙이거나 불안해지거나 시작했습니다. 발표나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있을 때도 불안해지고 말을 못했어요. 사람들에게 미움받게 될까봐 완벽하지 못한 저를 들키게 될 까봐 였을까요.. 사람들 앞에 서는게 무서워졌었습니다. 지금은 오빠랑 화해하고 사이가 많이 좋아졌지만 이런점은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정말 문제 있다 느껴 엄마한테 병원에가서 상담받아보고 싶다했는데 무슨 상담이냐며 안된다 했어요.. 저는 특성화고를 다니고 있는 고3학생으로 취업을 위헤 면접 준비를 해야하는데 아직도 떨리고 사회생활도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대학도 준비해볼까 했지만 오빠가 군대를 가서.. 갔다오면 저랑 대학가는 시즌이 겹쳐 아빠가 안 보내 준다했습니다. 저는 아직 미숙한 것 같고 아직 사회에 나가기 불안한데 버스 하나도 신경쓰여 잘 못타고 나가는 것조차 불안한 저인데 할 수 있을까요..? 저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없는데.. 취업을 하고싶다고 생각하는데, 사회생활에 나가기 불안합니다.. 이런 마음 고칠 수 없을까요..? "사람들 시선 안 쓰고 당당해지자 ","내 인생에선 내가 주인공인데" 라는 말을 본받아 신경 안 쓰려 했는데 이게 말처럼 안되네요. 어떻게해야 당당해지고, 불안에 안 떨수 있게 되는 걸까요.. 저는 아직도 아빠가 화를 내면 불안에 떨게 되는 걸요.. 이런 제가 한심하고.. 사회부적응자가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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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vop
· 4년 전
ㅠㅠㅠㅠ 정말 안타깝네요 ㅜㅜ 글쓴이님은 아무 문제 없으세요... 저분들 너무하시네요. 가족이면 더 보살피고 아껴야 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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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owtree
· 4년 전
안타깝네요.. 하지만 글쓴이님의 잘못은 하나도 없어요. 주변의 도움이나 전문 상담을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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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ysa77
· 4년 전
님 정신과 상담 추천해요 저도 약물하고상담 치료로 많이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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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Lm (글쓴이)
· 4년 전
@ellysa77 정신과가면 기록에 남아서 취업이랑 보험가입에 악영향 주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