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술전공하는 학생인데.. 하소연 조금만 할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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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uzimuzi12
·4년 전
나 미술전공하는 학생인데.. 하소연 조금만 할게 알사람은 알겠지만 미술이 돈이 장난아니게 많이들잖아. 그런주제에 돈은 많이 못벌고. 이것만으로 양친한테 너무 미안한데. 지금 다니는 학원이 집에서 꽤 떨어져있거든.. 버스로 삼사십분. 걸어서는 한시간반정도 넘나.. 근데 학원에서 우리집가는 버스가 단 한대밖에없어. 진짜 단 한대야. 요새.. 학원이 끝나면 버스가 아예없더라. 30분에서 한시간은 기다려야 버스가와. 학원이 끝나면 10시 가까인데.. 너무 늦잖아... 엄마나 아빠한테 데릴러와달라고 하는데 요새 그거때문에 스트레스받아. 버스 없는게 내잘못이 아니잖아. 근데 내잘못같아.. 둘다 늘 짜증내듯이 하고 날 데리러와. 근데 그렇다고 걸어가거나 몇십분기다려서 버스타면 화낼거면서.. 날 데리러오는게 귀찮다는듯이 짜증을내. 요새 바람 많이 불잖아. 춥잖아. 오늘도 버스가 없다고 카톡보냈는데 다 씹었어. 읽고 씹었어. 늦게나마 아빠가 데릴러 온다고 그랬는데 나 10분 넘게 밖에서 서서 기다렸어 진짜 막 속상해지더라. 춥고. 어둡고 아무도없는데 내곁에 아무도 없다는게 너무 속상하더라 내가 다 미술해서 그런가봐 미술만 안했으면 학원비도 안들고 나 데리러오느라 서로 떠맡고 짜증내면서 나 데릴러올 필요도 없는데 말이야.. 그냥 애초에 안태어났으면 손길가는거 하나 줄었을텐데.. 왜 태어났는지 너무 원망스럽고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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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djeokde
· 4년 전
와 보는 내내 저까지 서러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