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가족관계...평범한 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저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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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가족관계...평범한 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ayhoon
·4년 전
안녕하세요..저는 올해 중 3인 학생입니다. 저는 사실 어릴때부터 엄마께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4살때부터 엄마와 함께 공부를 시작하고나서부터 계속 맞아온것 같습니다. 엄마께서는 이정도는 친구들도 다 하는거라면서 시키셨고,아빠도 별 말이 없어서 저도 이게 당연한줄 알았습니다.문제를 1문제 틀릴때마다 종아리 2대씩 맞고,말을 할때 어눌하게 하거나 같은말을 2번이상 사용하면 손바닥 1대씩 맞고,공부를 할때 잠시 다른 주제로 넘어가게 되면 또 맞았습니다.정말 다행인것은 저는 외우는것이 또래 친구들보다는 빨라서 틀려서 맞은 것은 얼마 없던것 같습니다.엄마께서는 저에게 항상 하시는 말씀이 "그딴식으로 공부할거면 집나가라"였습니다.저는 그 말이 너무 무서워서 공부시간 만큼은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초등학교 저학년때 학교에서 끝나고 집에 와서 2시부터 6시까지 공부하고 6시부터 7시까지 밥을먹고 책을 읽은 후에 다시 10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그러다 문뜩 저보다 3살 어린 동생이 신경쓰였습니다.어린 동생도 내가 어릴때처럼 혹독하게 공부시키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머리에 들었습니다.그러고 동생을 지켜본 결과 아니나 다를까 동생도 같은 커리큘럼으로 공부시키더군요.저는 구구단을 초등학교 2학년때 배우는지 몰랐었습니다.저는 5살에 엄마께 맞아가며 외웠거든요.저는 제동생이 걱정되었습니다.제 동생은 저처럼 외우는 속도가 빠르지 않았습니다.저는 더이상 엄마께서 동생만큼은 혹독하게 공부시키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커서 제가 동생을 가르치겠다 했습니다.처음으로 하는 부탁이어서 그런지 엄마께서는 허락해 주셨습니다.그 후로 지금까지 저는 엄마께 공부를 배우고 동생은 저에게 공부를 배웁니다.제가 이제는 운동을 하기도 했고 맞는것에는 익숙해졌기 때문에 상관이 없는데 엄마께서 이제 동생의 공부를 자기가 대신 하겠다고 합니다.동생은 어릴때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정말 싫다고 하고요.사실 엄마랑 하는 교육방식이 실질적인 학교성적에 드러나기는 합니다.실제로 아직까지는 전교 5등 안에들고요.그렇지만 제 동생은 이렇게까지 시키고싶지 않습니다.제 동생은 엄마와 같이 있으면 1시간도 안되었지만 저에게 옵니다. 가끔은 저에게 성인이 되어서 자취를 하게 되면 자신도 데리고 가달라고 말합니다.물론 저는 자취할때 동생도 데리고 갈것이고요.집에 있으면 숨이 막히고 피곤합니다.학교에 있고 싶습니다.이런 우리 가족.평범한 가족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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