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그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엄마랑 나는 친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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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엄마가 그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엄마랑 나는 친구가 아니라는거 엄마는 내 딸이 아니라는거 엄마는 너무 애처럼 굴어 철없이 굴고, 늘 신경질을 내고, 절대 참지못하고, 늘 불평불만에 그러면서 하고싶은건 꼭 해야하고. 손해 절대 못보고. 무조건 이해받아야하고. 엄마는 늘 자랑스러운 듯이 말하지 난 절대 참고 살지는 않을거야 엄마가 언제 뭘 참은적이 있나 싶어 엄만 내가 태어난 후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먹었고 늘 남들을 적으로 돌려가면서까지 깎아내리고 남들이 뭐라하든 있는욕 없는욕 다 했고 엄만 아무것도 참지 않았잖아 늘 불만이 있으면 남의 마음을 죽이면서까지 말했잖아 엄마는 그게 잘못된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어? 딸 앞에서 술마시고, 욕하고, 부부싸움 하는거 딸한테 니때문에 인생이 꼬였다고 말하는거 언젠가 자살해버릴거라고 하는거 너희 아빠랑 이혼하고 싶다고 하는거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어? 말해놓고 아차 하는 표정을 짓는 척이라도 해보지 그랬어 엄마는 늘 말하지 내가 왜 참아야 해? 어린새끼가 왜 어른얘기에 말대꾸야? 너희도 그냥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 니도 그냥 그저 그런 애였을 뿐이네 난 혼자 살고 싶다, 그냥 죽어버릴까 엄마는 내가 딸이니까 그런걸 다 이해해줘야한다고 생각하지 자기는 맘대로 살거지만, 무시당하고 싶지는 않아 누가 자길 불쌍히 여기는건 개무시고 기분나쁘지만, 부모가 힘든데 위로도 안해주는건 ***년이야 난 엄마 장단을 못맞추겠어 힘들다고 죽겠다고 하길래 곁에서 그 더러운 감정 분출 받아주니까 혼자있고싶다고 꺼지라고 하고 꺼져있으니까 왜 내새끼들은 저모양 저꼴이냐고. 부모를 개처럼보냐고. 자식새끼 잘못키웠다고. 엄마가 먹은 술상을 치우려고 하면 꺼지라그러고. 그러면서 안치우면 내내 중얼거리면서 욕을 하고. 엄마는 누구든 욕하고 싶어하지만 그사람이 자신에게서 뒤도는건 참을 수 없는 사람이야 난 그래도 엄마니까 엄마가 아무리 내 욕을해도, 해서는 안될 말들을 해도 곁에있어주잖아. 다 참아주잖아. 근데 엄마는 정말 한순간에 돌변하더니 날 욕하잖아. 갑자기 너는 왜 사람이 그모양 그꼴이냐? 문맥도 없이 갑자기 말하는걸 보면, 평소에도 그렇게 날 못마땅해했다는게 느껴져. 그래서 내가 질려서 나가떨어지면, 또 자식새끼 잘못키웠다고 푸념이지. 엄마는 날 키우지 않았는데. 엄마가 애정을 가지고 물고 빤 건 엄마 자신인데. 엄마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슬픈사람인것 처럼 굴어 매일 내가보는 앞에서 ***을 하고, 시비걸 사람이 필요하면 나를 욕했어. 그래놓고는 나도 힘들어서 그래. 그게 명분이 될것처럼 말해. 내가 그런것도 이해못해주는 속좁은 딸이라는 듯이 경멸스러운 눈빛을 하고는. 내가 힘들다고 하면 왜 그런걸로 힘들어하냐고 했잖아. 내가 아프다고 해도 술약속을 갔잖아. 엄마는 그렇게 마음대로 살면서 맨날 뭐가 그렇게 힘들어? 엄마는 엄마가 처음이지 그럼 공부라도 했어야지 엄마가 뭘 말하면 안되는지 그거라도 알았어야지 난 이번생이 처음인데 엄마때문에 죽으려고 생각한것만 몇번째야 엄마는 그러면 안되잖아 딸이 죽을때까지 외면하면 안되잖아 엄마는 엄마가 뭐라고 생각해? 난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늘 인내심있는 태도로 기다려주고 집에가면 날 기다리다가 반갑게 맞이해주고 때로는 진지한 고민상담도 들어주는 그런게 엄마면 됐어 지독하게 가난해도 그거면 됐어 근데 엄마는 한번도 그러질 않았잖아 내 이야기를 자르고, 무시하고 늘 혼자서 다니다가 내가 없어진것도 모르고 집에가면 꺼진 방에 아무도 없고 내 고민은 결국 더 악화되기만 했어 난 다 해줬는데 난 엄마를 늘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안아주고 술에 뻗은 엄마 옷을 갈아입히고 이불을 덮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누구욕인지도 모를 ***을 들어주고 늘 힘들다는 엄마옆에서 밤을 지새우고 뭐 해달라면 해주고, 그러면서도 공부는 잘해야하고 아빠는 ***끼고, 널 낳은건 후회되는 일이라는걸 알아주고 죽고싶다는 푸념을 받아주고 자살할거라는 말을 들어주고 위로하고, 잠들때까지 곁에 있어주고 내가 원하는 엄마의 역할은 내가 다 하고있었어 난 내가 ***인줄 알았어 어떻게 이런걸 다 견디며 살았는지 요즘은 이런걸 참을 수가 없게됐어 엄마는 또 말하지 딸년 어릴때는 ***같이 굴더니 변했다 이제 믿을 거 하나없네 진짜 죽어야겠다 내 고통을 엄마가 알 날이 올까 난 진짜 정신병이 올것 같은데 엄마는 늘 죽음에 대해 말하면서 그게 얼마나 무서*** 몰라 엄마는 내가 죽으려고 했다는걸 알면 니가 또 부모를 개무시하는구나 다 알고있어서 이제 기대도 안된다 엄마는 싸이코패스같아 남의 감정을 몰라 알려고도 하질 않아 난 그냥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엄마의 유일한 버팀목이 나라면 그냥 죽어버리는게 낫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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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erWhite
· 4년 전
저희 엄마 같네요 항상 자식들에게 바라기만 하고 엄마로서의 책임감은 없는..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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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ok1014
· 4년 전
토닥토닥. 힘내세요.엄마위해사나요.제인생위해사셔요. 앞으로 멋진인생이 기다리고있을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