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인거 같아요 사소한 거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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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인거 같아요 사소한 거에 너무 화가 나요 지금 방 청소하는데 선풍기에 감아놨던 코드가 바닥으로 떨어진게 너무 화가 나서 울었어요. 그냥 다시 감으면 되는건데 너무 서러웠어요. 집에 가족이 퇴근하고 들어오는 것도 꼴보기 싫고요, 제가 기껏 요리해놓으면 거기다 뭘 더 넣어서 잡탕으로 만드는 것도 싫어요. 왜 많이 넣을수록 맛있을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니 이미 참치를 넣어서 완성된 요린데 왜 굳이 또 어묵이랑 삼겹살을 넣는건지 이해가 안 가요. 뭣보다 맛이 없어서 화가 나요. 근데 인터넷에다 글올리면 가족인데 왜 그러냐하고, 낸들 가족인거 모르냐고요 방청소 하는 것도 약간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죽어도 내 손으로 다 치워놓고 죽어야지 하는 맘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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