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삶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대학을 올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조울증|왕따|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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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herlocked555
·4년 전
지금 제 삶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대학을 올해 입학하게된 20살입니다. 저는 대인관계에 있어 제 자신이 자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아버지는 폭력을 쓰셨습니다. 아버지가 자라온 환경에서는 그게 당연해요. 저도 아무생각없는 아이였을 때는 크게 신경을 안썼습니다. 그런데 학교를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아버지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학교는 공부도하며 친구도 만나는 곳이에요. 그런데 그 전날 아버지한테 혼나고 맞으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그냥 끔찍해요. 물론 매일 그런 건 아니에요. 행복할때도 있고 평범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점점 클수록 그 상황들이 반복되다보니 질리기 시작했어요. 뭐만하면 힘으로 때리고 상처난 곳에 약발라주는 아버지를 보며 너무 싫어졌어요. 또 시작이구나 싶고 말도 너무 험하게 해요. 객관적으로 다른 사람이 들었을 때도 듣기 싫은 목소리로 말해요. 자라나는 시기에 정말 다양하게 절 내리 뭉겠어요. 여드름이 흉측하다, 먹는 모습이 혐오스럽다, 니 꼴좀봐라, 걸음걸이가 이상하다, 다리가 휘었다 등등 엄청났어요. 덕분에 저는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하락했어요. 아버지는 항상 접근방법이 다른 사람들과 달랐어요. 예를 들어, 어떤 말을 제가 했는데 그걸 누가 못들어서 나중에 어떤 일이 생겼다하면 대부분 제대로 못들은 사람을 탓하잖아요. 그런데 아버지는 저를 앉혀놓고 그 사람이 왜 너말을 못들었을까? 니 말이 듣기싫은거야. 너가 하는 전반적인 모든게 별로인거야. 이런식으로 얘기를 풀어나가요. 저는 정말 이 모든거에 지쳐갔어요. 아 또 시작이구나. 집에서 이렇게 핍박을 받으니까 학교생활도 점점 힘들어져갔어요. 중3때는 반에서 정말 혼자가 됬어요. 그때 정말 힘들었어요. 혼자 끙끙 앓고 공부도 포기하게 되고 못버티겠어서 어머니께 말했어요. 나 반에서 혼자라고. 근데 어머니가 내가 그걸 어떻게 해줄수가 없잖아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버지는 아예 말도 안하더라구요. 그때 저는 세상에서 제가 제일 불행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저는 이런 가족에 둘러싸여 있고 나 혼자만 여기서 불행하구나. 학교에서도 날 좋아해주는 사람은 없구나. 난 문제가 있구나. 난 혼자구나. 집에서 나와서 따로 살고싶다. 이 세상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싶다 라고 생각하며 정말 무력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 저랑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한던 저희 할머니가 조울증으로 저희집에서 뛰어 내리셔서 자살하셨어요. 예민하고 항상 다운되어 있고 하지만 사랑을 받을 때 행복해하는 모습이 저랑 참 닮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중3때 제가 제일 힘들었을때 할머니도 엄청 힘드셨나봐요. 제가 가끔 전화를 할 때 힘들다고 오늘도 병원가서 주사를 맞고 왔다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는 전화를 받고 우시는 할머니가 이해가 안됬어요. 세상에서 제가 제일 불행하고 이런 저의 모습을 들키기 싫어서 주변에서 제 친구들에게 멀어진 중3때는 저도 여유가 없어서 할머니가 이해가 안되고 위로할 여유도 없었어요.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며칠 전 저희 집에 왔었어요. 저는 늦게 일어나고 머리도 못감고 수학숙제도 밀려있어서 기분이 안좋았어요. 그런데 과일을 갖다주러 할머니가 집에 오신다는 연락이 왔어요. 집에는 저와 제 동생, 아버지뿐이었고, 집에 할머니가 오셨을 때 저는 수학 숙제하느라 바빠서 나와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가 나가시는거에요. 아버지도 깜짝놀라서 뒤늦게 현관문을 열었는데 엘리베이터가 15층 맨 꼭대기로갔다가 다시 저희층에 도착하고 할머니가 내리는거에요. 아버지가 어디갔다오셨냐고 물으시니까 바람쐬러 옥상가고 싶었는데 옥상문이 잠겼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다시 돌아와서 숙제를 하고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동생이 할머니 거기 왜 올라가세요. 위험해요. 이러는 거에요. 저는 아까 답답하셔서 바람쐬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때문에 방안에서 어떤 상황인 줄 모르고 동생에게 괜찮다고 소리쳤어요. 그런데 계속 거기 왜올라가냐는 동생의 말이 반복되어서 나가서 봤더니 배란다울타리를 넘어 올라가려고 발을 올리시는거에요. 저는 깜짝놀라서 위험하다고 떨어지시라 그랬죠. 그러니까 할머니는 그냥 답답해서 그러는거라고 하셔서 저는 그럼 거실에 앉아계시라고 제가 창문 열어 놓겠다고 했어요. 그때 저는 이상한 느낌을 처음받았어요. 얼마 안있고 어머니, 할아버지가 집에 오셨어요. 저는 학원시간이 다 되어서 학원에 갔어요. 그날 저녁 걱정이되어서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걱정과 달리 목소리가 밝으시더라구요. 제가 할 말이 없어서 무한도전에 무한상사 재밌는거 하니까 꼭 보시라고하고 끊었어요. 그런데 그게 마지막 통화가 되어버렸어요.그게 마지막일 줄 알았으면 사랑하고 미안했고 고맙다라는 말을 할걸 그랬어요. 그리고 한번 안아드릴 걸 그랬어요.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못느끼시고 가족이 학교 가고 출근한 사이 할아버지가 치과가신 사이 택시타고 저희집에 오셔서 뛰어 내리셨어요. 장례식 3일 동안 장례식장에서 울지 않았어요. 울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 모든게 제 탓같았어요. 제가 제일 불행하다는 그 오만함때문에 주변 사람에게 무심하게 대했고 할머니를 못챙겨 드렸어요. 절 이유없이 사랑해준 가족 한명을 잃고 너무 힘들었어요 가끔 꿈에도 나오시고 아직까지도 그 생각만 하면 힘들어요. 그 이후 저는 점점 아버지를 혐오했어요 고등학교때 맨날 싸웠어요. 예전에는 아버지가 무서웠는데 이제는 무섭지가 않았어요. 오히려 불쌍했어요. 제가 받은 상처와 아픔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굉장히 함부로 대했어요. 저의 방어였어요. 계속 듣고 맞고 당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섰고 어느날 아버지가 절 또 위협했어요. 그때제가 폭발해서 OOO씨 한번 떼려봐요. 내가 무서울 것같아. 어디 한번 해봐. 이러면서 소리지르면서 싸웠어요. 진짜 너죽고 나죽자라는 생각이었어요. 저는 제가 처한 모든 상황이 불행했고 제 자신이 불쌍했어요. 더는 상처 받을 이유도, 당할 이유도 없었어요. 그 이후로도 종종 싸웠어요. 저는 집에 있기 싫어서 야자를 하고 독서실에 새벽마감까지 있다가 집에 왔어요. 고등학교 3년 내내 집에는 잠자러만 간 것같아요. 가족을 많이 안 볼수록 평화로웠어요. 그리고 대학을 합격하고 20살이 되고 계속 집에 있으면서 너무 힘들어요. 고등학교내내 계속 아버지께 말했어요. 당신은 죄를 지었다. 나를 함부로 대했으며 때렸고 나를 망가뜨렸다. 나는 과거의 모든 것들이 다 기억이 남고 아직까지도 화가 난다 그러니 내가 당신에게 *** 없는 말을 하고 예의없이 선을 못 지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때 과거들을 생각하면 참을 수 없다고 했어요. 그러자 아버지는 그게 정상이니? 과거에 얽매여 사는 너가 ***지. 이러더라구요. 중3때 반에선 친구 없고 삶의 의욕이 없었을 때 그 상황을 부모님께 저는 분명히 말했어요. 그런데 제가 마음 못잡고 공부안하고 핸드폰만하니까 아버지가 그러더라구요. 너는 왕따라는 핑계하나로 그렇게 살래? 직업이 초등교사인 사람이 그러니까 화가 났어요 점점 아버지를 경멸했어요. 20살이된 2020년 초반에 아버지와 전쟁같이 보냈어요. 늘 같은 걸로 싸워요. 이제는 서로 지겨*** 그냥 잘 안건드려요. 아버지도 성격이 많이 죽었구요. 나이가 들어서 화낼 힘이 없어서 그런것 같아요. 어머니와도 좀 싸웠어요. 우리 가족중에 저의 유일한 탈출구였지만 어머니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사람이에요. 제가 아버지께 맞으며 바닥에 기며 싹싹빌고 있을 때 어머니는 방에들어가 TV를 보셨고 그냥 방관하셨어요. 중3때 힘든 상황을 얘기했을 때는 그건 내가 해결해 줄 수 없다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원망스러움이 있어요. 어머니는 항상 참아요. 방관하시구요. 그 모습이 되게 보기 안좋아요. 그러면서 나는 우리 가족중에서 제일 많이 참고 있고 불쌍하고 힘들게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끔씩 몇몇일들에 소리를 막 지르면서 화를 내요. 제가 그게 그렇게 화 낼 일이냐고 그러면 내가 내 가족한테 이런걸로 짜증내면 안되니? 그것도 못하니? 이러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은 부모님과는 안싸우는 편이에요. 그런데 요즘들어 제 여동생이 이상해요. 제가 아버지를 경멸해서 고등학생때 못되게 굴었던 것처럼 동생이 저에게 똑같이 행동하네요. 저는 정말 살려고 그렇게 행동한 거에요. 그렇게 되갚아주지 안으면 죽을 것같았어요. 그런데 자꾸 동생이 못살게 굴어서 나한테 왜그러냐 그랬는데 자기는 제가 고등학생때 집에 오면 아버지랑 매일 싸우고 있어서 너무 싫었데요. 그때부터 제가 완전 싫어졌데요. 제가 아버지에게 느끼는 감정 똑같이 동생은 저한테 느끼고 있데요. 저는 너무 화가 났어요. 동생은 아버지랑은 사이좋게 잘지내요. 누가 봐도 잘못한 쪽이 아버지인데 왜 나를 경멸하지? 내가 싸우고 싶어서 싸웠나? 어떻게든 살고 싶어서 발악을 했고 내 인생을 돌아봤을 때 내가 너무 불행하고 불쌍한데 내 동샛은 왜 저렇게 생각하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자괴감이 들어요. 더욱더 아버지가 싫어져요. 이 모든게 다 그사람 탓같아요. 앞으로 가족이랑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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