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가입하고 처음 글을 써보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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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kkhhh77
·4년 전
안녕하세요 ^^ 가입하고 처음 글을 써보네요 . . 저는 지금 n년째 임용을 공부중인 수험생입니다. 저랑 같이 공부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제 잘못으로 멀어지고 그해 그친구는 자신이 원하던 지역에 붙었습니다. . . 저는 떨어졌고요. 시간이 지나 저는 집을 떠나와서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소식을 들어보니 그 친구는 서울로 재응시를 해서 합격했다고 하더라고요... 겉으로는 축하해줬지만 집으로 돌아와 작은 원룸... 하루하루 돈에 쫒기는 저를 보니 왜이리 작아보이고 한심스러***... . . 작년에는 2020 이라는 숫자가 너무 예뻐서.. 꼭 합격해서 연수원도 가고 해야지 했는데 막상 2020년이 오니 달라진것 없고, 하나뿐인 언니가 유산을 하고 오랫동안 키워온 강아지도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요... 우울이 나를 잠식해오는 기분에 제가 한심하게 느껴져요... 그렇다고 해서 공부도 그리 열심히 하는건 아니에요... 때되면 할거야.... 하며 합리화하고 늦잠자던 제 자신이 참 한심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공부를 시작하기전에 원래 하던일이 있었는데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시작했는데... 어느새 다시 돌아갈까 생각도 하네요... 세상이 왜 이렇게 힘들게 느껴지는지... 익명의 공간에 힘을 빌려 주절주절 해보았네요
부끄러워불면우울해불안무기력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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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hhh77 (글쓴이)
· 4년 전
@!3f6bdda1bdac118b732 ㅠㅠ 감사합니다 그래도 한바탕 울고나니 시원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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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께선 지금 여러 일들이 한번에 겹치다보니 더 기분도 안좋고 괜히 답답한 마음들이 많이 있으신 것 같아요! 임용공부가 사실 어렵기에 마카님께서 고생이 많으실 것 같아요! 게다가 그 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집중이 더 잘 되기보단 오히려 더 다양한 생각들이 들고 집중도 잘 안되고 오히려 피하고 싶어지는 마음들이 커지는 것 같아요! 특히나 같이 지원한 친구는 붙고 나는 떨어졌음에 원룸으로 돌아와 나 스스로를 보니 괜히 울쩍한 마음도 드셨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친구에게 축하해주신 것은 정말 잘하신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ㅎㅎ 그리고 떨어졌다고해서 스스로를 한심하게 생각하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임용시험 자체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험이고 그렇기에 다들 엄청날 노력과 시간에 가기도 하잖아요! 그렇기에 내 친구는 붙고 난 떨어졌다에 스스로를 한심하게 생각하시진 않으셨음 좋겠어요ㅎㅎ 무엇보다도 언니의 상황과 오랜기간 키워온 강아지까지 떠나다보니 마카님께선 기분이 더 좋지 않고 더 스스로를 자책하고 계신것 같아요! 그러면서 오히려 집중도 안되고 약간의 회피와 무기력?한 상황이시진 않으신가 생각이 들어요! 아마 지금 힘드시기에 이전에 힘들어서 그만뒀던 일을 해야하나.. 그럼 지금보다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등도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아마 n년차라고 하시면 그만큼의 시간이 있으셨기에 조금은 일상 밖의 활동은 많이 못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현재 답답한 상황들이 더 생기다보니 더 답답한 마음이 드시는 것 같구요! 그렇기에 마카님께서 딱 며칠만이라도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쉬신 후 마음을 다시 다잡아 보시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바깥 공기도 쐐도 잠깐의 변화를 주신다면 분명 약간의 마카님의 기분전환에도 분명 도움이 될것이란 생각도 들고요! 여행을 가든, 혹은 집 근처에 이쁜 가페를 가며 햇빛도 쐬시는 등 해보시는 거죠ㅎㅎ 그렇게 약간의 기분 전환등을 하심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집에서 하는 운동도 있어서 운동같은것을 통해 마카님께서 공부하시면서 받으시는 스트레스 같은 것들도 조금씩 해소될 수 있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10분 정도씩이라도 좋으니 말이죠!! 마카님께서의 도전은 정말 멋지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만큼 힘드실텐데 친구를 축하해주신것도 대단하신거고요! 그러니 본인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시기보단 힘들더라도 다시 한번 해보자! 라고 생각하시고 짧은 휴식 후 생활패턴을 서서히 바꿔 움직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마음고생 심하셧을텐데 이렇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하고 얘기함으로써 기분도 조금은 편해지셧음 좋겟어요ㅎㅎ 그리고 울고싶으실때 우신것도 잘하셨어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