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준을 들이대더라도 나는 낙제점일 것 같아서. 그렇지 않다는 근거를 만들고 찾아야하는데 그러지도 않아서. 아 또 자기연민하네. 나 진짜 별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푸는 방법이 있나요?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지금까지 하는 방법들로는 나중에 가면 더 이상 삶을 봇 버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엄청 소심해서 다가가는걸 못하니깐 혼자 다니는걸 택했단 말이예요? 최근에 같이 다니는 사람 두명 다 휴학하고 난 다음부터 더욱더 사람에 대해서 믿음이 깨지고 잘하는 거라도 있으면 좋은데 잘하는것도 없고 민폐만 끼치는거 같아요 공부도 해야하는데 정서적으로 심적으로 불안하다보니깐 공부도 하기싫고 다 하기싫네요 그렇다고 나이 때문에 도망도 못가고...
위로 받고 싶어도 위로 받기 싫다.. 가족이랑 싸우면 친구한테 위로 받고 싶어도 울었다는걸 말하기 싫고... 친구랑 싸우면 가족한테 위로 받고 싶어도 다 내 잘못이라만 하고.. 초4는 다 컸다고 못 울게 하고..
엄마, 동생이 잘하는걸 나한테 강요하지 말아요. 그냥 동생이 잘해주는 걸 받으면 충분하잖아?? 뭐 동생이 엄마한테 보낸 카톡과 내가 엄마한테 보낸 카톡을 굳이 비교할 필요까지가 있나요?ㅋㅋ 그나마 우리 착하고도 똑똑하고 언니한테도 잘하는 동생이가 나는 밉지 않은데, 엄마가 굳이 비교해서 이간질하려는게 너무 어이가 없네요ㅋㅋㅋ 물론 엄마의 의도는 이간질 하려는게 아니라 '니 동생이 이만큼 엄마인 나에게 신경써주니 너도 본받아라.'겠지만, 나는 나고 동생은 동생이예요. 내가 엄마한테 잘하려 해봤자 똑똑하고 눈치 빠르고 능력있는 동생만큼 해줄 수가 없다고요. 나는 아무리 엄마한테 잘하려고 해도 엄마 기준에는 모자랐잖아. 그런면에서 엄마가 나한테 카톡을 비교해서 보내는건 동생과 나를 이간질하려는 뜻으로 밖에 안보여요ㅋㅋ 내 평생 내가 하는 것엔 딴지만 걸고, 빼앗고, 방해하고, 동생은 가만 놔두었으면서 이제와서 나한테 뭘 바라는거야...ㅋㅋㅋ 나도 진작 동생처럼 키우지 그랬어요 그럼...ㅠㅠ
불안은 습관 처럼 다가온다 후회도 아침 처럼 찾아온다 이젠 약으로도 잘 사라지지 않는다 약을 더 먹어야 할까 그냥 잠을 자야 할까 내 탓을 자책하며 나를 원망하고 나를 증오하고 이렇게 잊고 싶은 하루가 또 지나간다 남은 1년 버틸 수 있을까
돈을 쓰면 쓸 수록 늘어난다 이 말 진짜일까요
중간고사 2문제를 실수해서 틀렸어요..죽고싶어요.
다가오는 5월 숨막히고 버겁네 번번히..
또 가슴이 쿵쿵거리네요. 너무 답답해요. 지난 1년간 등교거부를 했던아이 어떻게든 수습해서 학년이 올라가고 , 점점 나아져서 의욕적이었었는데.. 다시 등교거부를 시작했어요. 병원가서 서류떼는것도 귀찮다하고..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화를 낼수도 두고볼수도 없어서 속이 새까맣게 타네요. 제가 버틸 수 있을까요? 무책임한거지만 이대로 심장마비로 죽으면 좋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