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자살하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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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자살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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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사는게 왜이리 힘들까요 그냥 죽어버리는게 더 편할 정도에요 근데 죽는것도 아프대요 저는 진짜 왜 태어난걸까요 태어나기전에 인생은 고통스럽고 한번 세상에.나가면 돌이킬수 없다고 누군가 얘기해줬다면 안태어났을텐데 근데 이미 태어난걸 어떡해요 잡담은 이쯤하고 그냥 대인관계, 제가 자꾸 ***같고 애들이 다 저를 싫어하는거같아서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받아요 근데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제가 받는 스트레스의 대부분이라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이쯤할게요 그리고 전 또 학업 스트레스를 받아요. 저는 그냥 부모님의 공부대용기계같아요ㅜ. 나중에 부모님 돈벌어드릴려고 억지로 공부하는 기계요. 부모님은 제가 코로나 걸리든말든 그냥 나가서 공부해야한대요. 보통 코로나 터졌을 초반에는 다들 부모님이 학생들을 못나가게 했는데 저희 부모님은 오히려 나가서 공부해야한다고 할정도로 저에게 공부를 많이 시켜요. 제가 이렇게 힘들든 말든 상관없어요. 힘들면 제가 뭐가 힘드냐고 놀리고 제가 자기들 일 해보래요. 진짜 싫어요. 아마 두분다 어릴때부터 공부를 좀 잘하신편이어서 특히 엄마는 서울대 출신이셔서 더 그러신걸수도 있으신데 그래서 너무 꼰대같달까요 세상은 그냥 공부를 해야 다 되는줄 알아요 공부랑 전혀 쓸데없는 진로도 일단 공부를 해야 할수있다고 해요 너무 싫어요 제가 좀 막둥이라 세대차이가 많이나는데 그만큼 의견충돌도 많나봐요. 아무튼 그래서 부모님껜 고민상담을 하기 싫어요. 부모님과도 많이 싸우고 혼나기도 해서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쌓였어요. 부모님은 제가 스트레스 푸는 취미생활을 많이 못하게하셔요 공부만 주구장창하고 나중에 커서하래요 공부하다 죽게생겼는데 어쩌라는거죠 진짜 지금 정말로 쓰다가 눈물이 나서 앞이 흐릿해지네요 추가로 요즘 스트레스쌓여서 그런지 공부에 집중도 못하고 숙제도 못하고 성적도 떨어졌는데 왜 무슨일 잇냐고 묻지도 않고 그냥 혼만 내시거나 게임좀 그만하라고 하시고 짜증나 죽겠어요 아무튼 이래서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가족 공부 스트레스 다 쌓이고 풀데도 없어요 그래서 자살하고싶은거있죠 근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다 아프대요 그나마 나은 익사를 할까 생각해봐도 전 극심한 물리적 고통은 싫어해서 정말 두려워 못하겠어요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사는것도 고통이에요 그래서 제 우울한 마음을 털어내볼까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일단 전에 글을 쓴적이 있는데 우울증은 아니라고 해서.. 하일단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심리상담소에 갈지 정신병원을 갈지 그냥 길거리에 잇는곳 아무데나 가도 될지.. 돌팔이한테 걸리면 어쩌죠. 서울대병원같은 큰병원에도 이런 정신과가 있을까요? 근데 진짜로 모르겠어요 일단 무슨말을 해도 답정너에요 정신병원이나 심리상담센터를 가래요 그냥 어느 글을 보든 답은 다 정해져있는데 답을 아는데 자꾸 글을 써서 고민상담을 하게되요 이렇게나 전 병원에 가기싫은걸ㅋ가요 용기도 안나고 시간도 안나요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준비단계부터 차근차근 하고싶어요 바로 정신병원갗은데 간다고하면 진짜 못할거같아요 1366?같은데는 뭐 후기보니까 다들 불친절하다고 하고 학교 위클래스는 진짜 구리대요 친구들 경험담 어떻게 마음의 준비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저를 고칠 마음이 있긴 한걸까요 늘 해보자 해보자 자존감 높이자 자살충동 하지말자 하면서 소심해서 못하고 늘 자책하며 자살하고싶다를 수업시간에 집중안될만큼 맘속으로 외쳐대는걸요 진짜 어떻게 하죠 아니면 어떻게 하면 가장 안고통스럽게 죽을수 있을까요 하 제발.. 제 친구는 실수로 물에빠져 죽을뻔햇다는데 그렇게 아프진 않앗대요 진짜 물에 확빠져 죽을까요 아니면 100층되는 고층건물에서 떨어져 죽으면 괜찮을까요 하.. 자는도중에 누가 안아프게 확 날 죽여줬으면 좋겠다.
속상해불안해실망이야지루해혼란스러워부끄러워충동_폭력공허해답답해우울해무서워불안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화나불면자고싶다외로워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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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camel
· 4년 전
죽을 용기를 가지고 살라고들 많이 하죠. 근데 그게 더 잔인한 말이에요. 죽는다는게 용기가 필요한게 아니거든요. 저도 그냥 나 자신이 비어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죽고싶어져요. 주변의 기대를 만족하지 못하는 나를 보면, 나 따위가 왜 사나 싶어요. 누구는 태어났으니까 살아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또다른 누구는 삶이 소중하니까 살아야 한다고 하구요. 전 이런 말들이 다 헛소리라고 생각해요. 사는데 이유가 있나요. 만일 이유가 필요하다면 그건 나만의 이유여야 해요. 다른 사람의 이유가 내 이유는 될 수 없어요. 저는 억울해서 살려고 해요. 집에 바쳤던 제 20대가 억울해서요. 적어도 내가 해보고 싶은 거 다 하고 그러고 죽으려구요. 마카님도 이유를 찾아보세요. 표현이 거칠어도, 내 자신의 이유가 꼭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