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두고 싶은데 맘처럼 쉽지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다이어트|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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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두고 싶은데 맘처럼 쉽지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heez12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성입니다 작년 4월 첫 직장인 지금 회사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다니고 있어요. 어느 집단을 가도 마찬가지겠지만 소외되고 미움받는 사람이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제가 그 당사자인데요 저는 여기 직원분들에 비해 나이도 많이 어린편이고 업무 능력이 좋은편인지는 모르겠어도 일을 잘하고도 욕을 많이 먹어요 뒤에서 욕하고 없는 얘기 지어내서 소문내고 다녀도 저는 그러려니했어요 원래 신경쓰은 편도 아니구요 그런데 직관리자인 과장님마저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어요 점심시간엔 저를 빼놓고 밥을 먹으러갑니다 처음에는 제가 함께 같이 밥을 먹었다하면 그 자리는 다들 묵언수행중 먹는 밥이나 다름없었어요 그래서 다른분들 불편하실까봐 배가아프다, 다이어트를 한다, 라고 핑계대고 밥을 안먹었는데 그 이후로 저는 당연히 점심시간에 혼자 있게되었어요 심지어 제가 마른편인데 다이어트한다고 뒷담하는것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업무중엔 과장님이 제 뒤에 어슬렁거리시며 뭐 실수하는것 없는지 수시로 지켜보시다가 틈만 보이면 지금뭐하는거냐, 왜 허락도 없이 혼자 일을 진행하냐, 지금 그업무할시간아닌데 왜 하고있냐, 심지어는 쉬는시간인데 왜 안쉬냐 등등.. 사람 미쳐돌것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로 경위서등을 작성하게 합니다 다른 직원이 만약 그 일을 했다면 다음부터 주의해라 이정도로 넘어갈일인데 말이죠 또 제가 말을걸면 대놓고 무시를 하고 대답을 안합니다 그리고 손짓으로 저리 가라는 식으로 휘휘저어요 그런데 제가 대답을 안하면 어?! 이러면서 대답안하냐고 윽박을 지르십니다 그리고 과장이 무언가 신호를 주면 다들 휴게실로 모여들어가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나옵니다 저를 제외하고 사적, 공적인 이야기를 하기때문에 저는 모르고 있다가 혼자 다른일을 하거나 뻘짓을하다가 혼나는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최근에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분들 뉴스를 자주 접했는데요 처음에는 그만두면 될것을 왜 저렇게까지 했을까 이해가 안됐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상태로는 정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저렇게 될수도있구나 이해가 됩니다 하루에도 서너번은 화장실에서 울다가 나오구요 그나마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티가안나서 다행이에요.. 그만두면 될것같은데 최근에 집에 안좋은 일이있어 적금 모아놨던 천오백만원 가량을 집에 드렸어요 그래서 제가 지금 일을 안할수도 없는 상황이고 여길 그만두면 다른데를 구해야할텐데 그게 빨리 구해질지도 모르겠고 이런 쓸데없는 생각들이 들어 일을 쉽게 그만두질 못하겠습니다 아침에 회사가는 차안에서 진짜 교통사고라도 나서 출근하기 싫다 이런생각만 들고요 아침에 눈뜨기가 싫습니다 어떻게할까요 정말 미치겠어요 힘들어요
속상해우울해불안괴로워무서워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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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pace111
· 4년 전
님아 힘내세요. 나올때 시원하게 욕하고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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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111
· 4년 전
ㅠㅠ저랑 똑같은 상황이시네요... 머만하면 ***이고...ㅠㅠ 손으로 훠이훠이하는것도 개똑... 진짜.. 상사도 지 기분나쁜건 이해하는데 표현을 개떡같이하니 받는입장은 진짜 우울증에 하루하루가 너무 스트레스고 그냥 퇴사하고싶은마음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