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싱숭생숭하다. 마음이 아프다가도 조금 괜찮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핍|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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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되게 싱숭생숭하다. 마음이 아프다가도 조금 괜찮으면 웃어요. 그런데 또 아파져요. 이번엔 괜찮아지지 않아서 망상의 힘을 빌려요. 괜찮은건지, 더 아파지는진 모르겠어요. 그냥 망상이니까 행복하다고 , 할꺼라고 믿어요. 내가 좋아하는걸 다 집어 넣어 만들어낸 것이니까요. 그런데. 그게 꼭 좋은것 만은 아니더라구요. 또다른 현실이 아닐까? 내가 아닌 내가 사는 .. 그에겐 그게 현실이겠지-.. 뭐라는지 아는 사람? 나도 한번씩 이유모를 나도 잘 짐작하지 못하는 말들을 해요. 웃겨요. 다들 좋은말 많이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못해도 감사하다고 기쁘다고 말 하나 나기지 못해서 .. 아직 그만큼의 용기는 없나봐요. 이상하네~.. 여기선 이렇게 떠드면서. 왜 고맙다는 감사 답글하나 못 달까-? 지금 기분은, 아까 이 글 처음 쓸때는 정말 아팠어요. 그런데 여기 쓰고 있는 지금의 감정은 어린아이같이 웃음이 나와요. 어리광 부리고 싶고 따뜻해지고 싶어요. 어리광부리고 싶은가봐요. 그만큼 저는 감정기복이 좀 심한것 같아요. 나도 알아. 나도 알아요. 나 감정기복 심해서 전에는 너무 힘들었어요. 내 기분이 변해가는 그 순간이 나도 자각하기 힘들만큼 너무 자연스럽고 아무렇지 않게,.. 우울하다가 화가났다가 기뻣다가 괜찮았다가 다시 우울해져요. 그러다가 나도 모를 감정이 들고 반복되요. 아무렇지 않을때면 무어라도 체우려,.. 그러면 안돼지만 괜히 우울을 찾을때도 있어요. ... 또 그저 그렇네요.. 너랑은 연락이 안돼네요.. 어떻게 해여할지도 모르겠고.. 답도 안 서고.. 그냥 나 혼자 아프다가 또 나 혼자 괜찮아져요. 시간이 해결해준단말..? 지나면 괜찮아 진다는 말 저는 정말 싫었거든요. 시간 지나면 괜찮다는거, 나는 아닌줄 알았어요. 나는 정말 싫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 맞는것 같기도해요. 아니, 어쩌면 당연한걸지도 모르겠어요. 그 시간이 얼마나인지는 다 다르겠죠.. 노랫소리가 방해하고.. 중간중간 뭐 한다고 뚝- 연락 오는거 해준다고 뚝 뚝- 정신 없어.. 연락 하나 보내고 들어오면 이어나갈 말도 기억안나고 뭐라 이어야 할지도 모르겠네. 그냥 저대로도 괜찮나-.. 내 글은 너무 아무렇지않게 흘러가나요? 잔잔하게.. 헛소리 다 하는것 같아.. 이 얘기 했다가 저 얘기 했다가.. 하는 그런 기분.? 아 맞아. 너랑은 연락이 안돼고. 1,2랑은... 아니 뭐 아무렇지 않으려고 하는데 뭔가 모를 투명한 막이 쓰여진 기분이랄까요..? 2랑은 실친이여서 괜찮지만 1이랑은 괜찮은것 같으면서도 .. 정말 안보이는 얇은 막이 쌓인 기분이에요. 생각해보면 내가 바보인것 같기도 해요. 2는 싫으면 싫다고 말했고 자기 하고싶은거 있으면 있다고 가기도 했으니까. 나는 피곤해도 잠 참아가며 너랑 있으려 했고 있어줬고.. 너가 하자고 했던것도 내가 먼저 들어가서 기다렸고.. 2는 화내고 삐져도 나는 1시간 동안 받아줫던. 뭐 .. 잠이야 안자고 논건.. 놀고싶어서겠지. 잠들기 싫어서였겠지.. 하지만 그렇게 해가 뜨면 잤고, 결국 잠을 못잘때도 많았고 머리가 아팠던 적이 많고... 낮밤이 바뀐 이유기도 했고.. 그냥 내가 정말.. 사람이 좋아서 그런건가..? 1도 요즘.. 항상 잘때면 자지말고 놀자던 1이, 먼저 자러가면 나혼자서 잘해주고 서운해 하는게 싫더라구요. ㅋㅋㅋ 항상 그랬어요. 어쩌면 너 한테도. 그런데 오늘 처음이였던거 같아요. 같이 하자는 거에 안했던거. 나 싫어! 안해. 가 아니라 그냥 아무렇지 않게 안하게된.. 으음-... 몰라-.. 거절당해도 아프지만.. 막 큰일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데.. 또 바보같이 신경쓰이네요. 병이야 ㅡㅡ.. 아무것도 아닌데 크게 받아들이는거. 안그라고 싶어. 나 혼자 기대하고 아파하는거? 내가 잘해주고 서운해하는거? ...뭔가 바라고 하는건 아닌데.. 나도 그냥 그런게 좋아서 하는데.. 묘-... 하네요. 그래도 괜찮아요! 난 괜찮아! 지금 무척 괜찮아요. 아무렇지 않으니까요. 흰 유리벽에 기스가 많이 가있어요. 파이기도했어요. 깨지고 금이간건 아니지만 이리저리 끓힌 자국이 선해요. 만져도 알것같아요. 그냥 그런 게 눈앞에 그려졌어요. 괜히 선을뻗어 허공을 만져요. 그 느낌이 어떤지 느껴질것 같아요. 친구가 생기는건 참 기뻐요. 친구랑 노는것도 즐겁구요. 친구를 만나러 가는것도 행복할만큼 기쁜 감정들이 가득해요. 그냥 툭 하면 통화오고. 그냥 통화하고... 별말 안해도 통화하고.. 잘때도 통화하고... 친구끼리 하기엔 이상한가요..? 아님 내가 이상한가요.. 자는 순간에도 통화하면-.. 난 받을거 같은데. 이건 뭐야. 아무거도 없이 구구절절 적기만 하니까 별의 별 말 다하네요.. 마지막으로 .. 저는 애정결핍인줄 알았어요. 6년 전쯤? 어쩌면 더 전. 우울이란 감정이 들었어도 이게 우울인지도 몰랐고 우울이란 단어도 몰랐었던.. 그렇게 어렸던 저는 그저 애정결핍인줄 알았어요. 집엔 항상 어둡고 조용했어요. 부모님은 없고 저와 저보다 더 어린 동생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사랑이 부족한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몇년이 지나 우울이란걸 격었고, 애정결핍이란 단어는 생각나지 않았던것 같아요. 지금은 .. 우울은 이제 가끔씩 찾아오긴 해요. 오늘도 너무 아파서 정말.. 손목을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참 좋은 친구죠.. 그럴 틈조차 없게 보톡이 걸려오더라구요. 별말 한건 아니지만.. 그냥 어찌되었든, 말없이 통화라도 하고있어서 내가 딴걸 못하니까.. 그렇게 또 .. 넘긴것 같아요. 나중엔 이것도 쌓여서 힘들긴 하지만요. 그리고 생각해본건.. 내가 어릴적 사랑을 많이 받았어서 애정결핍이니... 뭐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낌건 아니였을까? 싶어요. 부모님이 어렸고. 어쩌면 그럴수 밖에 없었던 상황은 아니였을까..? 부모님이 어렸어서 적어도 아빠 친구인 삼촌들한테 꾀나 사랑받았었어요. 삼촌들도 어렸어서 이제 막 20대 초반에 .. ㅋㅋㅋ 결혼한건 우리 엄마아빠 뿐이라. 나랑 동생이랑 많이 놀아줬었죠. 그리고 어릴적 친할아버지께서 복덩이..?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어느날 엄마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를 임신할때? 그때 할아버지 하시는 일이 되게 잘됬다고 기뻐하셨데요. 저 태어났을 태몽도 많은 사람이 꿨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저는 신기하면서도 이상한 아이에요. 사람들이 인기많을 거라고 말해요. 실제로 제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진 않아요. 사소하지만 저는 어릴적 부터 손끔도 신기했어요. 양손에 ㅡ 자고 이어져 있어요. 손끔보러 갔는데, 대박아님 쪽박이래요. 뭐 믿거나 말거나겠죠. 저는 2시되면 컴퓨터를 할 생각이에요. 대단한거 하는건 아니지만,.. 재미 없어도 아는 친구 한명이랑 같이해도.. 재밌잖아요. 이렇게 늦은 시간에 한다는게 .. 문제라면 문제지만요. 너무 많이 주절거렸다. ..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지금 기분이 왜 좋은진 모르겠지만, 다들 핑크빛가득한 꿈 꿨으면 좋겠어요. 요즘 핑크색은 아닌 보라색, 연보라색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ㅋㅋㅋㅋ 따뜻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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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happyday (리스너)
· 4년 전
저도 보라색 좋아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