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바람을 알게 되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배신감|가정사]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아빠의 바람을 알게 되었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알게된건 작년초였는데 아직까지 만나는 것 같네요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있는데 화가 납니다 아빠는 제가 아는지 모르고 있어요 어느날 아빠 폰으로 뭘 검색하려고 잠금을 푸는 순간 봐버렸어요. 잠궈지기 전 카톡대화가 떠 있더라구요. 새해복 많이 받으라느니 앞으로 우리 어떻게 살지 고민해보자느니 생전 이모티콘이나 말투 등 딱딱한 아빠였는데 그 여자에겐 다정하더라구요. 너무 배신감에 휩싸였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할수밖에 없었어요.. 엄마가 알면 난리날걸 알았으니까요. 따로 얘기해볼까 싶었지만 두려웠어요. 그날부터 그 상대방 여자의 연락처를 메모장에 적어두었어요. 뭐 아무것도 하진 못했지만 어떻게 얘기를 시작해야할지 어디에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흘러간 시간이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아무렇지 않은척 웃고 있는 아빠도 싫고 나중에 제 남친도 남편이 되어 저럴 것 같은 더러움이 느껴지고..... 휴 아빠는 자식에게 다정하고 한없이 잘해주지만 남편으로선 빵점이에요. 엄마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느껴지잖아요. 밥먹을때 같이먹자고 챙기지 않는다거나 무거운 김치통한번 꺼내준적 없고 사소한 기본적인 배려도 없어요. 그렇다고 놀라운건 돈을 잘버는 것도 아니라는 거예요 돈도 못버는데 여자가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 두집살림하려면 돈도 많이 드는거 아닌가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어느날 가족을 내팽개치고 떠나갈 것 같은 아빠 엄마가 바람 사실을 몰랐으면 좋겠고 아빠를 돌려놓고 싶어요 그 여자에게 연락을 취해야 할까요? 아무에게도 못했던 말인데 부끄러운 가정사라서. 여기에라도 적으니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네요.. 감사합니다.
트라우마답답해우울스트레스받아괴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