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3이니까 아파도 타이레놀 먹으면 다 나아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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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는 고3이니까 아파도 타이레놀 먹으면 다 나아야 한다 아파도 하룻밤 자고 나면 다 나아야 한다 아파도 책상에 붙어서 경쟁자를 생각하며 아파도 미래에 내가 갈 대학교를 생각하며 죽고 싶어도 버텨야되며 죽고 싶어도 의지 박약하게 울면 안되며 나는 고3이니까 버텨야한다 근데 난 못 버티겠어 나는 고3도 아닌가봐 나는 필요없는 자식이야 엄마 말이 맞아 나는 필요없어 나 그냥 솔직히 이런말도 뭣하지만 코로나 걸려서 확 죽어버리고 싶어 그러면 그때는 엄마가 날 걱정해줄까? 미안해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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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4년 전
고3이라고 사람이 아닌것은 아니잖아요ㅎㅎ 아파도 약 한알 먹고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다 나아야하고 내친구라고 여긴 사람들을 경쟁자로만 여기고 미래의 대학교만 생각해서 힘들지만 참고 참고 또참고 근데 힘들때 의지가 약해진다고 울지도 못하고.. 고3이라서 그럴필욘 없어요. 결국 다 똑같은 사람이잖아요. 하루만에 약하나먹고 금방 나으면 좋겟죠. 근데 그렇지 못할때가 잇으니 사람들은 병원을 가고 입원도하겟죠? 어머니께서 아픈 마카님께 고3인데 이런다며 뭐라하신것같다는 생각이들어요. 근데 아픈게 죄는 아니거든요. 아프고싶어서 아픈것도 아니고 게다가 고3이라서 아프지말라해서 안아플수도 없잖아요ㅎㅎ 마카님께서 못버티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버티고 버텨왓는데 어머니께서 아픈 마카님께 그러시니 더 속상한 마음이 드셧던건 아닐까 생각이들어요. 고3이라서 참 많이 힘들고 지칠때가 잇죠. 경쟁하고싶지않은데 해야하고 아프지도 못하고 마카님께선 잘 버텻고 잘버티고 계신거에요. 근데 괜찮다고 말해드리고싶어요. 고3이라서 많이 힘들텐데 마카님이 부족하고 의지박약인게 아니에요 그리고 아파도 괜찮아요. 하지만 아프면 너무 힘드니까 약 잘챙겨먹고 밥도 잘챙겨먹엇으면 좋겟어요. 그리고 경쟁이라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그냥 내공부한다고 생각하고 내꺼에 집중하셔서 하시면 좀더 나을거에요. 어머니께선 미래를 생각하신거지만 어찌보면 우린 현재잖아요. 그러니 힘들고 지칠수잇죠. 마카님이 약한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봣을때 노력하고 잘하고잇어요. 그러니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아프시다하셧는데 식사랑 약 잘 챙겨드셧음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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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mjws1528
· 4년 전
의지는 좋지만 너무 부담가지고 공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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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mjws1528
· 4년 전
@GoodDay365 저도 당신의 말에 무한%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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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4년 전
@lrmjws1528 감사해요:) 글을 쓰신 마카님께도 마음이 같이 전달되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