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였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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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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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에겐 두달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흰 평소와 같이 연락을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저에게 이별을 통보했어요.. 너가 날 좋아해주는 만큼 난 너에게 사랑을 줄 자신이 없다 이러면서요.. 평소랑 다름없이 지내다 갑자기 저런말을 꺼내는데 정말 이유가 저게 다일까요? 새로운 여자가 생겼거나 다른이유는 없을까요?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너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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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happyday (리스너)
· 4년 전
헉 🤔💭 몇 년전 제 얘기 같아 놀랐어요! 저도 남자친구한테 이별 통보를 받았거든요 갑작스러운 말에 왜 그러냐고 물었는데 저(남자친구☞저한테 말하는 입장)는 더 행복할 자격이 있다면서 근데 자기는 그럴 자신이 없다고 행복해지라고 하는 이별이다 뭐다... 그것도 전화로 말하는데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워서 뭐지...? 싶다가 시간이 갈수록 어이도 없고 기분도 상해서 한참을 힘들어 했어요 정작 이별 통보를 한 당사자(남친)는 하하호호(겉으로만 봤을 때) 잘 지내고 다른 누군가한테 관심 있는 모습(단톡방에 다른 학과 여자애한테 누가 봐도 관심 있고 친해지고 싶다는 표현 자주함) 보면서 정이 뚝 떨어졌어요 몇 년전 얘기라 그때 당시만큼 화가 치솟고 당황스럽고 어이없진 않지만 여전히 이해 안되고 다신 길에서라도 우연히 마주치고 싶지도 않은 남보다도 못한 사람이 됐어요...!💧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카님의 남친분. 그 분의 속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남녀불문-이성이든 동성이든 상관없이 마무리를 잘 지어야 그 사람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통째로 부정되지 않는 것 같아요 처음 만나기 시작했을 땐 하늘에 있는 별도 따다줄 것 같이 말하더니 점점 이런저런 이유로 싫다는 표시를 심할 정도로(듣는 사람 기분 상할 정도로)말하고 서로 존중하는 것도 이렇다 저렇다는 이유로 안 지키고 자기 말만 하고 약속도 수시로 깨거나 당일날 약속 있는거 까먹었다면서 취소 통보하는 사람은 자기랑 똑같은 사람을 만나봐야 변할지... 글을 쓰면서도 화가 부글부글... 🔥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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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oodbye
· 4년 전
@ourhappyday 저도 두달 사귀고 두달째 되는날 헤어졌어요 남친은 제가 먼저 정리했다 하지만 먼저 정리한건 사실 남친이예요 정말 헤어지기 전날 까지도 함께했었는데 저와 만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 들었어요 지금도 너무 보고싶고 아프지만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데 그 어떤 설명과 이유가 필요 하겠어요.. 저도 차라리 정이 떨어졌다면 좋을텐데 우리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도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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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happyday (리스너)
· 4년 전
@hsgoodbye 사람을 낮춰부르는 말은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만큼은 말하고 싶어요 똥차 가고 새차 올거예요♥ 더 다정하고 사려 깊은 누군가와 만나게 되고 서로 알아가면서 상호존중해주는 건강한 관계를 맺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