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도 같이 살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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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도 같이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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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엄마랑도 같이 살고 싶어요. 그 일이 안 일어났다면 지금처럼 살고 있지 않을거예요. 저는 지금 아빠랑 같이 살고 있어요. 부모님은 초등학교 때 이혼하셨어요. 그런데 정말 엄마랑 같이 있고 싶어요. 아빠랑 같이 있는게 싫은건 아닌데, 엄마랑도 같이 살고 있어요. 엄마랑은 가끔 만나게 돼요. 많이 같이 있지는 못해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두분이 이혼하셨을까 하다가도 문득문득 너무 속상해요. 후우… 지금은 너무 답답하네요. 몇 년동안 아빠랑 살았어요. 아빠는 저한테 정말 잘해줬어요. 그런데도 힘이 드네요.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싶고... 아빠 엄마가 다시 같이 살면 좋겠어요. 제가 원한다고 그렇게는 안되겠죠? ... 제가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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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5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미영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부모님이랑 다같이 살고 싶어요.
#이혼
#가정
#가족
#슬퍼
#답답해
#불안해
#우울해
#재결합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Pro 전문상담사 김미영입니다. 제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초등학교를 다닐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랑 쭉 살아왔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 어머니가 그립고 보고싶어 부모님이 재결합을 하셨으면 하고 바라고 있으시네요.
🔎 원인 분석
써주신 정보를 통해 내용을 알 수 밖에 없어서 상담 글에 한계점이 있을 수 있는데요. 마카님께서 부모님이 이혼을 하실 때, 무엇 때문에 이혼 하셨는지 기억을 하실까요? 써주신 글에서 '그 일이 안 일어났다면 ' 이라는 문구가 단순히 이혼을 말씀하시는 건지..내용을 알고 계신지 하여 여쭙고 싶네요... 아버지와 함께 사셔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없겠지만, 어머니를 가끔 보니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쌓였나 보네요. 어머니랑도 살고 싶고, 아버지랑도 같이 살고 싶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 하시는게 진짜 힘들어 보이네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도 아시겠지만, 부모님께서도 어린 자식을 두고 이혼을 하고 달리 사는 결정을 하는게 쉽지는 않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엄청 괴롭고 다시는 안봐야지 하는 부부사이도 아이가 있는 분들이면 가끔 보기도 하기 때문에 감정이 사그러 들고 다시 잘해 봐야 겠다 생각하고 재결합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다만, 마카님께서 어머니께 같이 살고 싶다고 해서 다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부모님의 사이가 회복 가능성이 있고, 재결합이 가능 할 수 있을 때 다시 같이 살 수 있을 겁니다. 현재 마카님의 나이가 몇 살 정도 됐는지 알 수 없지만, 이러한 고민과 혼란이 든다면 심리상담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듬어서 부모님께 이야기를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상담을 통해 내가 정말 힘들어 하는 부분이 무엇이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만약 뜻대로 안된다면 차선책은 무엇이 있을지 예를 들어, 부모님이 재결합 하길 원하지만 뜻대로 안된다면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어떻게 채워 갈지에 대해 복잡한 마음과 생각들을 가지치기하고 정리를 해나간다면 마카님이 힘든 마음이 다소 안정이 될 겁니다. 힘내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상담을 통해 내가 정말 힘들어 하는 부분이 무엇이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만약 뜻대로 안된다면 차선책은 무엇이 있을지 예를 들어, 부모님이 재결합 하길 원하지만 뜻대로 안된다면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어떻게 채워 갈지에 대해 복잡한 마음과 생각들을 가지치기하고 정리를 해나간다면 마카님이 힘든 마음이 다소 안정이 될 겁니다. 힘내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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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q103
· 4년 전
저도 글쓴이랑 진짜 엄청 똑같은 상황인데 8살때부터 어머니랑 따로 살았어요 그러고 중2때까지 연락조차 못하고 있다가 겨우 연락이 되서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는데 14년이지난 현재까지 저도 어머니랑 아버지가 재결합 했으면 해요ㅎ.. 그런디 저도 재결합 했으면 하는 마음에 어렸을때 아버지한테 했던 말들이 아버지한테 큰 상처가 됐더라구요 제가 밤마다 울기도 했는데 그것때문에 아버지가 죄책감을 많이 느끼신거 같았어요 아버지도 같이 우시기도 하시고 그래서 저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 욕심때문에 아버지를 괴롭게 한거같아서 저도 죄책감이 많이 들어요 아마 글쓴이분 아버지께서도 죄책감을 많이 느끼시고 계실꺼에요 그 상황을 해결하려고 할수록 부모님은 큰 부담을 느끼셔야해요 그래서 답답하고 속상하겠지만 그냥 친구들이랑 놀고 수다떠는등 다른일을 하면서 그 일을 잊는 것이 최고의 해결방안이 될 수도 있어요ㅜㅜ... 많이 힘드시죠..ㅠㅠ 저도 사연 보니까 저랑 똑같은 상황이라 저까지 속상하네요 같이 이겨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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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ee (리스너)
· 4년 전
학생이시면, 알바를 할 수 없겠죠ㅠㅠ 정 힘들면 친척 집에 가서 사는 방법이 있겠는데, 아버님하고 상의를 해봐야하는 부분이겠져? 집에 있는게 힘드시면 도서관 같은데 가서 오랫동안 있다가 집에 가서 잠만 주무셔도 되구요! 아빠가 싫겠지만, 나이 들고 나면 가장 그리운게 부모님이에요. 그러니깐 후회하지 않게 아버지랑 최대한 사이 좋게 지내세요!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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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i123
· 4년 전
엄마랑 아빠랑 함께살면서 두분이싸우는거 보는게 더힘들꺼예요 같이안살아도 엄마 아빠는 달라지지않잖아요. 그리고 쉽게 이혼하신것도 아닐거고...엄마랑 아빠모두 행복한게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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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부모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진 모르겠지만 두분이서 오랜 결정 끝에 선택한 일이었을거에요 글쓴이분을 생각 안한건 아니었을테니까요 자식도 나도 힘들걸 알기에 아버님도 더 신경쓰고 잘해주시는걸수도 있답니다 아버님과 있는 시간들이 대부분이고 어머님과 있는 시간은 짧다 보니 부족한 시간만큼 그리움이 생기신거 같습니다 아버님한테 그래도 얘기는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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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mjws1528
· 4년 전
참 마음이 안타깝고 아프고 슬프네요.부모님 두 분을 화해하게 해서 다시 결혼하게 하시고 다시 부모님 그리고 마카님까지 세 분 모두 행복하게 같이 살 방법은 없을까요?딱히 이 문제에 대해 맞는 조언을 해드릴 수는 없지만 진짜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질 수 도 있어요.그렇게 되기를 저도 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