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일어난 일이고 기분이 너무 나쁜데 하소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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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2ly
·4년 전
이번에 일어난 일이고 기분이 너무 나쁜데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털어봅니다 ㅠㅠ 일단 저는 남친 만난지 반년이상됐고 나이는 20대중반이에요 요즘 취업때문에 상경을 하려고 알아보다가 30대초반 직장인 오빠를 알게됐어요. 이 오빠가 직장도 번듯하고 인맥이 좋아서 저한테 아는 사람 통해서 면접은 보게 해 줄 수 있다면서 취업에 대해서 도와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친한테 이 오빠 만나서 취업 도움 좀 받고 오겠다고 말한 뒤에 주말에 그 오빠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취업에 관련된 이야기만 했어요. 그러다가 같이 저녁밥을 먹는데 일상 이야기를 했다가 제 남친 얘기가 나왔는데 은근 까더라구요? 솔직히 니 남친 능력 없다 어쩌구그러고.. 너같은 성격에는 이끌어줄 남자 만나서 결혼하는게 좋다 막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돈도 많고 외제차 끈다고 은근 자랑도하는데 저는 무시하고 넘어갔어요. 그러다가 그 오빠가 저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줬는데 갑자기 제 손을 만지면서 사실 너 되게 많이 알고싶고 궁금하다, 좋아한다, 나 나중에 회사차릴건데 회사차리면 나한테 와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니 첫만남에 이런 말을 바로 할 수 있나요..? 첫눈에 반해서 그럴 수 있다고쳐도 결혼하자는 식의 이야기는 좀 아니지 않나요..? 진짜 엄청 당황해서 손이 떨리더라구요. 그래서 손을 조심스레 빼고 저는 당황스럽게 웃으면서 버스 타야할 것같다고 말하고 얼른 갔어요. 그러다 다음날 카톡하는데 보고싶다그러고 장난식으로 말하는 척하면서 나한테 시집오라그러고 몸만 오면 된다고 그러고 내가 다 사줄 수 있다면서 온갖 어필을 하더라구요; 밤에는 뭐해?하고 연락하더니 내가 너 좋다고 한거 기억나냐면서.. 너랑 가까워지고 싶은데 쉽지 않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조금 길게 카톡으로 오빠가 나에대한 호기심을 좋아하는 감정으로 착각하는 것같고 첫만남에 바로 좋다고한 것도 당황스럽고 이해가 잘 안간다라는 식으로 보냈어요. 그러니까 하루종일 읽고 답장이 없더니 다음날 아침에 이따가 전화하자고 답장이 왔어요. 하지만 지금까지도 연락을 아예 안하네요. 지도 부끄러운걸 아는건지.. 근데 더 웃긴건 이 오빠 여자친구가 있었더라구요? ㅋㅋㅋㅋ 진짜 여친 있는거 알자마자 육성으로 쓰레기새끼였네가 절로 나왔어요 ㅋㅋㅋㅋ 진짜 여친두고 남친있는 어린여자한테 대시하고 좋다고하고 결혼하자고하고.. 미친거아닌가요 기분이 너무너무 나쁘네요.. 이 나쁜 기분이 오래가서 화나요 ㅠㅠ 바람 피는 놈들은 다 평생 벌받으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부끄러워짜증나쓰레기스트레스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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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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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ly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진짜 좋은 오빠 생기는 줄 알고 나는 인복이 있구나하고 생각했는데.. 뒷통수 얼얼한 느낌이에요. 정말 충격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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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ly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진짜 좋은 사람 만납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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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bbb
· 4년 전
저도 남자지만 저건 ㄱㅊ를 잘라야한다고 생각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