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도 그랬지만 정말 널 영영 잊겠다고 다시 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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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엊그제도 그랬지만 정말 널 영영 잊겠다고 다시 다짐할래 자꾸만 마음이 약해져서 안되겠어 더더구나 같은 게임을 하니까 네가 뭘 하는지 신경쓰여 너 나 친삭했더라 그래서 나도 친삭했어 카톡 안읽씹해서 그랬니? 변명같겠지만 어쩔수가 없었어, 나도 어떻게 할지 모르겠더라 의미없는 근황토크가 이어질수록 괴로워서 그랬어 누군가는 끊어야 할 뫼비우스의 띠처럼 느껴졌어... 둘중 하나는 끊어야 한다면, 그 악역 내가 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했어 내가 미웠어? 한번만 되물어주지 그랬어 왜 답장 안하냐고 마음의 크기가 그만큼 크지 않았던거겠지 너도 큰결심 한거겠지, 그래서 게임에서 다른사람 만나려고 하는거겠지 며칠전 연락은 내게 주는 마지막 기회였던 거니, 네가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고싶어 연락했던 거니... 나는 사실 지금 만나는 사람 없어 게임에서 친한 사람들, 다 그냥 친구야 지금까지는 누군가 마음속에 들어오지가 않더라 누굴 만날 기회도 요즘은 없고 말이야 내 주변사람들이 너를 안좋게 봐서... 아니 날 힘들게 한 너가 미웠나봐 다들 다시 만나는 걸 뜯어말렸는데 그때, 나 진짜 붙잡을뻔했어 다들 너무 말려서 그러진 않았지만 주변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는 연애는 이어나가는 거 아니래 깨진 그릇을 다시 붙일 수도 없고 말이야 작년 여름께부터 이미 돌이킬수 없을 정도가 되었는지도 몰라 힘들어도 그때 끊어냈다면 지금 이렇게되지 않았을까? 시간이 지나면서 더더욱 우리는 아니라는걸 절감해... 특히 너의 힘든 상황에 내가 짐이 됐던거 같아서 널 붙잡는게 내 욕심이 앞선 이기적인 행동인것처럼 느껴졌어 그래서 다시 시작하자고 못하겠더라 사실 너라는 사람 자체를 잃고 싶지 않아서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었는데 넌 평소에도 헤어지고 친구로 남지 못한다고 했던게 떠올라서 그러지도 못했어 그사람이랑은 얘기가 잘 통하니? 혼자일 너가 내심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좀 다행이야 너가 힘들때 위로해줄 사람이 있어서... 나도 전처럼 열정적으로 널 붙잡을 용기가 생기진 않네, 나도 많이 정리가 됐다는 뜻이겠지? 보고싶긴 한데 다시 사귈 용기는 없어 답은 명확한데 내가 외면하고 있는거겠지 개강이 더 연기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새사람을 만나고 싶어 이제 너의 사랑은 진심이었겠지? 그러면 됐어 더 욕심 부리지 않을게 너의 새사람은 힘들지 않게 해주길 바랄게 못다 준 사랑 그사람에게는 주길 바랄게.. 나도 날 아껴주는 사람 만나 사랑받으며 잘 살테니 이 새벽에 너의 생각을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파.. 이 글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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