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예체능 재수생이 였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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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예체능 재수생이 였습니다 저는 연극,연기,무대가 좋아 배우라는 꿈이 목표입니다 주변에서는 모두가 먼저 대학을 가야한다라고 해서 연영과를 목표로 삼아 달려가고있었습니다.. 현역 시절 입시 실패를 겪고 다시한번 더 입시에 도전을 했습니다 지방사람이라 서울에서 자취를 하며 입시를 준비하였고 그 과정에서 전부 부모님께서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집이 부유하지도 넉넉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너무나 감사한 상황이였죠 그런데 지망하던 학교들에서 항상 1차에서 희망을 보았으나 2차에서 떨어지게 되었고 재수또한 실패했습니다 겨우 붙은 곳이라곤 모두가 모를만한 전문대 한 곳.. 그럼에도 이 전문대에 신입생으로 입학을 합니다....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면목도 없고 제 존재가 의미없게만 느껴집니다 부모님 마저도 너가 밑바닥이기에 그딴 학교밖에 가지 못한거다라 하십니다 저는 제 인생에서 연기를 하는것이 제 가장 큰 행복입니다 그러나 남들에게, 선생님들께 인정을 받아도 제 스스로가 인정을 하지 못했고.. 거기다 부모님에게마저 부정당하고 축하받지 못하는 이 상황이 너무나 괴롭습니다 제가 배우라는 꿈을 가진게 사치 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괴롭고 이 학교에 입학하는것이 옳은 일인가 싶고.. 입시연기가 하고싶었던게 아니라 정말 연기가 하고싶었을 뿐인데 대학이라는 문턱에서 너무 제대로 막혀 너무 숨이 답답하고 이런 제 자신도 용서가 되지않습니다 지금까지 해온거라곤 연기 하나뿐이기에 다른일을 해볼 엄두도 안날뿐더러 두렵습니다 스물하나 주변에서 다들 어린나이라 하지만 제겐 너무 두렵습니다 제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일까요...?
불안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우울두통어지러움공허해불면무서워스트레스자고싶다무기력해공황호흡곤란슬퍼우울해괴로워외로워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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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solll (리스너)
· 4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진로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아요. 참 미래라는게 보이지 않으니 항상 불안하고 걱정되고 뭘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죠.. 저도 너무 공감이 가요.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꿈을 형해서 지금까지 너무 열심히 잘 해오신 것 같아서 대견하다고 느껴요. 꿈이 없는 친구들도 많은데, 마카님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좋아하는 일, 또 그에 맞춰서 열심히 노력하신거잖아요! 너무 멋지다고 생각해요ㅎㅎ 대학은 마카님께서 나중에 후회하실 것 같다면 한번 더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상황이 좋지 않아서 재도전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게 꼭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쪽 계열은 잘 몰라서 정확한 정보전달은 어렵겠지만 꼭 대학이 꿈에 필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대학을 안나온 사람이 연예인이 되고, 공대사람이 작가가 될 수 있듯이요. 꿈에 사치가 어디있겠어요 마카님이 정말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이라면 저는 나이가 30이 되어도, 넘어서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다시 대학에 가고 그러시기도 하잖아요! 많은 고민이 되시고 걱정이 되시고 불안하시겠지만 저는 마카님이 꿈에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신다면 꼭 원하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고 마카님의 꿈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