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자괴감|가부장]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가족관계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qwerasdfvcxz
·4년 전
아빠랑 놀러간 기억은 유치원때뿐이다. 그리고 내 기억 속의 아빠는 술을 마시고 바람을 폈고 엄마가 돈을 주지 않으면 폭력을 휘두른 적도 가끔.. 그리고 또 가끔 자괴감과 우울감에 휩싸여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는 모습뿐이다. 아빠를 피했고 아마 아빠도 알거라고 생각한다. 힘들겠지..그런데 나는 아빠가 너무 밉다가도 또 불쌍하다가도 답답하다가도 복잡하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내 앞가림도 허덕이는데 어느 하나 집중하기 벅찬데 아빠는 술이 없으면 안되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너무 답답하다. 잘해주면 들떠서 불평을 하고 가부장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나는 그걸 받아줄 여력이 없다. 그렇다고 이렇게 없는 사람처럼 취급하려니 그것도 좀 그렇고.. 이런 애매한 관계가 너무 힘들고 지치게 만든다. 이게 내 잘못일까 내가 아빠라는 이유로 마냥 웃어주었어야했을까 아빠임에도 이렇게 사는게 맞는걸까 무기력하다. 친구들을 보면 아빠랑 장난도 치고 같이 드라이브도 가고 그러는데 나는 그런걸 원하지않는다. 차라리 아빠가 다시 그 여자한테 갔으면 좋겠다. 그냥 죽도록 미워해도 아빠가 그여자랑 행복하면 나도 털고 일어나서 내 길 갈거고 엄마도 더이상 휘둘릴 일은 없을텐데..울고 싶다.
답답해자고싶다힘들다무기력해무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