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나를 칭찬해요. 착하다. 예쁘다. 마음씨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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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eA1000
·4년 전
다들 나를 칭찬해요. 착하다. 예쁘다. 마음씨가 참 곱다. 예의바르다. 모범생이다. 완벽하다. 못하는게 없다. 강하다. 똑부러진다. 부럽다. 참 예쁘게도 웃지. 이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요. 난 이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할수있는건 웃는것 뿐입니다. 이렇게 게으르고 나태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완벽을 추구하는 내가 점점 더 싫어지고 미안할 뿐이예요. 사실 전 저 말들을 듣기 위해 날 작은 틀 안에 가두는데, 멈출수가 없네요. 지금은 저런 말이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데.. 당장은 신이나서 즐겁게 웃을 수 있어도 결국은 더 자책하게 만들고 죄책감이 드는데.. 이유없이 당한 폭력은 트라우마로 남고, 비용이 부담스러워 치료도 받지 못하는 이 아픔을 '어린이'라 불리우는 나이에 겪은 내가 참 불쌍하고.. 저 탈을 쓴 사람들은 잘만 사는데 나만 왜 이럴까? 난 왜 이럴까? 언제쯤 내 의지대로 웃으며 행동할 수 있을까
불만이야의욕없음속상해우울불안콤플렉스공허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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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Myself1
· 4년 전
화내도 되고. 아무런 말도 안해도되요. 옆에 있을게요. 억지로 웃지 않아도 되요. 들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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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1000 (글쓴이)
· 4년 전
@BeingMyself1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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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an
· 4년 전
자기 전,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세요. 전 저에게 스스로 칭찬을 한 후 저도 모르게 울어버렸어요. 스스로에게 인정받기 위해 발버둥 쳤을지도 몰라요. 작성자님께서 아픔을 이겨내고 행복하기를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