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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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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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지금 현재 23살인 대학교 4학년 복학생 여성입니다. 먼저 얘기를 꺼내기 앞서 어렵고 긴 얘기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저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원가서 직업을 얻어서 잘살게 될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언니는 자신이 4살때 그리고 저는 2살때부터 앉아있는 제 뒷통수를 세게 후려치는것이 시초로 15년간 구박과 폭행 따돌림 비웃기 등을 하였습니다 협박, 이유없이 맘에 안든다고 때리기 꼬집고 할퀴고 패고.. 노예로 부리고 시키고 언젠 부모님이 내가 언니하녀냐고 물으니 맞다고 하고 잘때조차 자세를 정하고 조금이라도 비틀면 뒤에서 때리고 꼬집고 협박하고 다짜고짜 자는애 발로 패기, 앉아서 책보는애 자기방에서 나오라고 뒤에 와서 머리카락 잡고 질질 끌어다 거실에 내팽겨치고, 울면 울보에 찌질이라고 발로 패고, 중1땐 성격이 위축되고 소심해져서 학교에서 혼자다니다 척추측만증(지금도 아직도 있음)생기고 그런 나에게 ***라고 찌질이라고 비웃고 놀리고, 공부할때 와서 하지말고 나랑 놀자하고 말안들으면 때리고, 5학년때 대회출품작 찢고 구겨버리고, 중3겨울방학에는 운동기구매다는 스테인리스 봉으로 무서워서 현관문앞에 쪼그려있는 내 이마에 웃으면서 3번내리치고 부모님은 자식들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해서 때려서 훈육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자기들 화풀이한게 더 많아요. 물건던지고 사랑의 매로 티안나게 살많은 허벅지나 종아리 패고 공부안한다고 때리고 손바닥, 발바닥..이정도면 대한민국부모님들 많은 분들이 하는거죠 훈육이니까 한번은 제가 중학교 3학년때 피***에 갔는데 아빠가 조용히 나오라해서 나왔는데 저를 집가서 때릴줄알고 내가 그냥 피***에 갔는데 어쩌고 설명하는 말했다가 사람있나 주변을 둘러보더니 아빠가 뒷목의 옷을 붙잡아 제압하고 뒷통수를 3번 내리쳤어요 공원에서. 그대로 아빤 집가버리고 전 놀라서 꺼이꺼이 울면서 집까지 걸어갔는데 아무도 길에서 물어보는사람하나 없어요. 아빠가 내가 교회가서 표정이 뚱하게 있다 집에 돌아왔더니 자기 명예를 더럽혔다고 매로 패고.. 아빠는 사소한일로 때렸어요 샤워시간 30분정하고 넘기면 물안아꼈다고 때리고 집에 와서 바로 옷안갈아입었다고 때리고 바로 손발 안씻었다고 때리고 드럽게 밖에 놀다와서 목욕안하고 잔다고 때리고 공부안한다고, 문제틀렸다고 때리고 성적표보고 개판이니 때리고 패고 엄마는 아빠의 폭력적임을 싫어하셨어요 엄마도 성적표보고, 공부안한다고 매로 때리고 패고 한번은 초등학생 6학년때 심부름을 시켰는데 엄마가 설명을 늘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잘 못했는데 와서 물건을 사정없이 한참 저에게 던졌어요 저는 울면서 의자 뒤에 숨어있고 한번은 초등5학년 때 괴롭고 답답해서 엄마에게 팔을 붙잡고 왜이러냐고 울면서 흔들었다가 뺨을 맞았어요 그러고 매들고와서 혼내고 그래도 엄마는 사소하거나 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일로 때리는 일은 없었어요 대부분이 학교성적이랑 공부때문이었네요. 학교가서는 따돌림을 이따금 겪었어요 기죽은 채 살았거든요 그러니 애들이 무시하고 비웃고 이해못해하고 따돌리기도 하고 그랬네요 대학교와서는 심하게 따돌림당했어요 일단 제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집에서, 학교에서 천대받던 저는 정신병이 생겼습니다 망상장애로 살았어요 고등학교1학년올라가서 실업계로 갔어요 다짜고짜 얼굴에 폭행한 덩치있는 여자애도 있었고 다른애들은 그냥 절 따돌리고 무시했네요 저는 자해를 중학교1학년때부터 심하게 하기 시작했어요 커터칼로 손바닥을 긋고 다녔어요 그외에는 초등학생때도 팔다리를 울면서 누워 내리치거나 벽에 머리를 박거나 그랬었구요 고등학생1학년부턴 손목을 긋기 시작했어요 결국 부모님의 권유로 자퇴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뒤로 자퇴한 그 해 5월달부터 집에서 폐인으로 지냈습니다. 방에 틀어박혀서 게임을 하고 누워서 울고.. 목을매거나 손목을 깊이 긋는 자살비슷한행위를 하고.......휴~^^ 깊이 말은 안하겠습니다 이거 보는 힘든분들 힘드실 것 같아서요 사실 별거 안했습니다 전 멀쩡하니까요 걱정마세요~ㅎㅎ! 아무튼 이러고 살다보니 어른들이 무시했어요 그리고 결국 그해 8월에 부모님이 교회에 맡기고 가버렸습니다. 이때부터 너무 힘든 시기였네요. 제가 부모님이 여기 맡긴다는 소리에 반항했습니다. 여자선교사랑 엄마와 같이 상담중이었어요. 저는 ***!싫다고!라고 엄마한테 반항했습니다. 그 여자선교사가 성도들을 시켜 제압하고 저를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끝까지 거세게 있는 힘을 다해 반항하였어요 여선교사는 등과 뒷통수와 몸을 손바닥으로 수십번 화를 내며 내리쳤고 귀신아 물러가라고 소리쳤습니다. 엄마는 아무표정없이 힐긋보고 문을 조용히 닫고 나갔습니다. 저는 살려달라고 2번 외쳤습니다. 창문이 열려있었고 주변은 빌라단지였거든요. 돌아오는건 여집사의 비웃음소리였고 그리고 여선교사는 제 묶인 머리를 붙잡고 돌바닥에 3번 내리찧었습니다. 이덕분에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머리가 멍하고 토할 것 같이 지끈거리고 아픕니다. 지능도 92로 떨어져있었습니다. 여선교사는 실컷 때린 뒤 저를 성도들을 시켜 유아실에 감금하기 시작했습니다. 감시자 한명 옆에 같이 살게 하였고 나머지는 교회전체를 감시하고 다녔습니다. 그뒤로 3일간 밥을 안주고 물만주며 굶겼습니다. 3일후로는 죽만 주었고 그냥 거기 사는 2년동안 제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이따금 주일날 일요일날에 성도들이 먹는 음식이 먹을만했어요 그외에는 아파도 병원도 못가게하고 옷색도 정해놓고, 전자기기 하나 못가지게 하였습니다. 그냥 이렇게 끝나면 나름 지낼만 했을겁니다. 그러고 산지 3개월 후 과체중이었던 저는 저체중에 가까워진 때였습니다. 그 교회에 돌아다니며 일주일에 한두번 잠자고 가는 남자애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애와 친해지게 되었고 걔는 나를 밖으로 나갈 수 있게된 계기였습니다. 아무도 걔랑 같이 아무렇지 않게 교회 바깥으로 나가는걸 막지않았어요 걔덕분에 교회바깥으로 드나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경찰서 안가냐구요? 저는 그때 정신병있었고 어른들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주변에 지구대가 있었는데 그들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날 ***라며 어른들과 가족들이 경찰을 설득할 테고 아무도 도와주지않은채 다시 교회에 감금되고 폭행당하겠죠 남자애는 성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저는 이게 괜찮은건지 모르겠어서 어른들도 안구하러오고.. 하라는대로 하였습니다. 처음엔 상체의 옷을 위로 1초 올리기만 하면 된다하고 나중에는 만지고, 그 다음에는 사타구니를 만지고, 그러다가 손가락으로 쑤실려고 해서 정신이 번쩍 들어가지고 그뒤로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반항한적이 있는데 안하면 강제로 하겠다고 협박했어요. 그뒤로 저는 나자신외에는 아무도 구하러오지 않는구나 생각했고 그애만 보이면 소리가 들리면 있는거 같으면 도망쳤습니다. 힘으로는 절대 반항조차 안될거 알고 있었어요 어쩌다 걔가 양손목을 붙잡고 바닥에 제압해서 올라탄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제가 웃으면서 넘어가서 내려갔어요 운동을 하지않으니 근육도 없고 이제는 살도 없고 비쩍 말라버리고 뼈는 크기가 보통 여자들 비해 얇은편이고. 반항했다가 도망칠수없다는걸 알고있었어요. 아빠나 교회성도오빠한테 제압당해서 폭행당한전적이 있으니 뭔 자신이 있겠어요 사실로도 반항해서 자극했다가 강제로 당할수도 있는거고 아무튼 그뒤론 제가 잘 도망쳐서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뭐 늘 긴장과 날이선채 지낼 수 밖에 없었지만요 체중이 38킬로그램이 되고 숨이차고 걷는것조차 버거워진채 살고있을때, 2년만에 부모님에게 남자애가 날 이리저리 만졌다고 고백하니 탈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꺼내주시더라구요ㅎ 그리고 아빠덕분에 그 남자애가 자신이 한일을 고백하는 내용을 녹음했습니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당시 폐교직전이라는 대학에 갔고 어린학생들부터 어른들까지 사람들로부터 많은 무시를 받았고 알바를 하고 학교급우들이 수준이 떨어지는건지 남자들은 희롱하고 여자를 무시하고 비웃고 다가오고 놀리고 여자들은 따돌리고 카톡으로 뒷담하고 조별과제등에 배척하고 집에서는 부모님은 날 머리이상하고 아픈애로 취급하고 내가 화내면 아빠는 귀신아 물러가라 외치며 화냈습니다. 부모님에게 저는 논리적으로 반박하기 시작했고 운동헬스를 시작해서 더이상 저를 함부로 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릴때처럼 때리려하지 않았으며 정신적으로 성숙한 저를 함부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23살이고 저는 작년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보았습니다. 친구들에게 말해보고 휴학하고 직장에 취직해서 집을 나와 자취해보고 방송에 제보해보고 경찰에 녹음본을 가지고 신고도 해보고 기자에게 제보도 해서 취재도 해보고 여성긴급신고1366전화해서 물어보고 전문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아보고.. 경찰신고한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죄가 없음)처리되었고 그 교회의 폭행감금학대는 증거가 없어 신고조차 할 수 없었으며 기자와 방송사는 연락이 잠수했고 상담사는 할 수 있는게 없었으며 직장은 매출이 감소하여 계약직인 저는 잘리다시피되게 되었고 당장 월세를 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또 친구들은 대부분 연락이 오지 않았고 저를 피했습니다. 상담사말로는 법적으로 걸릴게 많아서 일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이비피해는 많은피해자가 있는것과 달리 저는 저혼자 겪은것이라 달리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맞는거같습니다. 전 증거가 하나도 없으니까요. 결국 전 세상의 차가운 현실을 알았고 인정했습니다. 희망과 정의가 있을거라고 생각한 저는 어리석은 거였습니다. 지금 저는 집에 돌아왔고 아빠 눈치를 보며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아빠의 폭력적임이 다시 도졌고 그걸 17살밖에 안된 남동생에게 행사할려는 마냥 위협적으로 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한테도 위협적이게 굴고 있습니다. 맞을짓했다고 늘 변명하지만 늘 그런 모습에 불안하고 긴장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남동생은 다행히 아빠보다 덩치도 크고 키도 커서 염려가 덜하지만 약자인 저와 어머니와 언니가 염려스럽습니다. 또 남동생은 강하다지만 아빠가 저처럼 어딘가에 맡겨버리는게 아닌가 두렵습니다. 남성들이 단체로 붙잡고 폭행하면 누구든 심각해지니까요....저를 제압한 사람도 세뇌된 청년오빠였던것인 만큼 하지만 그래도...열심히 살겁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고 두꺼운노트를 다써갈정도입니다. 대학원을 목표로 하고있고 복학중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강의로 되었지만 괜찮습니다. 과제도 완료하고 강의도 출석합니다. 아빠도 물질적으로 필요한거..같이살게해주고 밥도 먹어도 되고 화장실쓸수있고 간식이랑 그리고 등록금해줄려하고.. 다만 집을 나갔다 들어온 것에 분노를 품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아버지는 명문대 법학과를 나오시고 공무원으로 지금은 대략 10억이상의 자산이 추정됩니다. 아빠도 엄마도 가정폭력의 피해자이신만큼 그래서 좀 비뚤어지신 것 같습니다. 너무길죠?ㅎㅎ 힘든 내용이지만 저는 노력해서 성공하고 싶어요 능력은 만들어야 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노력할거에요.나자신을 위해. 저는 가진것에 감사하며 살려고 합니다. 다른분들은 가정이 가난하고 부모님이 안계시거나 하는분들이나..몸이 아프시거나, 저보다 심각하고 힘든분들 있으니까요.. 늘 아빠가 너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 많다고 감사할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서.. 아무튼 이대로 마칠게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이글이 이슈가 되면 나만보기로 돌릴려고 합니다. 저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것 같아서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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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gloomymycountry (글쓴이)
· 4년 전
답글 너무 감사해요...이렇게 위로받아본적이 없어서 너무 고맙고..황송하게 느껴지네요;;;;ㅠㅠ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님이 행복하고 잘살기를 바랄게요 함께 이겨냅시다 모든부분에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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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london
· 4년 전
님은 저보다 한살 어리시네요 그래도 님은 부럽네요 살 힘이라도 있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