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여주기가 무섭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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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여주기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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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미움받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고민, 속마음, 감정 들을 잘 드러내지 못하겠어요. 고민을 털어놓았다가 내가 너무 부정적인 아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가 나랑 안 맞다고 생각하고 떠나면 어떡하지? 감정을 드러냈다가 나를 약한 인간이라고 보면 어떡하지? 등등 나를 드러냈다가 상대가 나를 싫어할까봐 저는 항상 제 마음을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어요. 특히 힘들 때, 상대가 나보다 더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에 차마 나는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속으로 앓아왔어요. 지금도 너무 힘듭니다. 우울증이 있지만 그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있어요. 부모님에게도 친구에게도. 하지만 누군가 알아줬으면 해요. 하지만 제가 말하지 읺는 이상 알 수는 없잖아요? 어떡하죠. 너무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은데, 제가 저 자신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을만큼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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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eptin17
· 4년 전
일단 우울증과 같이 불안증이 같이 있으신거같아요 지나친 걱정 불안 그로인한 우울감이런거죠 우선 현실적인 조언을 드릴게요 먼저 자신에 대해 주위 사람들에게 상태를 말해주세요. 말을 하지 않았는데 알아드릴수없어요 첫번째 미션이에요 가족이 되었든 친한친구가 되었든 주변에 도움요청하세요 두번째는 상담을 한번받아보시는게 좋아요 우울증만 있어도ㅈ위험한데 불안장애까지 있게 된다면 스스로도 제어하기 힘드실거에요 꼭 상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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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READ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 지금 친구들에게 마카분들의 진실된 감정을 말하면 친구분들이 마카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실까봐 불안하신 것 같아요 저도 마카님처럼 남에게 저의 진실된 얘기를 잘 못하는 편이예요 남들에게 많이 당해봐서 그만큼 마음의 문이 닫혀있었던 상태였어요 마카님 처럼 그런 생각들도 많이 했고요 그래서 마카님의 심정을 이해하고 공감이 됩니다 저는 버티다가 그나마 믿는 친구한테 조금 얘기했어요 온전히 믿지않아서 조금만 얘기했는데 되게 진지하고 잘 들어줬어요 그래서 저의 고민을 더 얘기하고 마음의 짐을 놓았어요 처음에는 저도 마카님 처럼 이 친구를 믿지 않았지만 한발짝 다가가고 나니 더 가까워지고 더 믿을만한 친구가 되더라고요 마카님 마카님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아끼는 친구라면 마카님을 부정적이게 생각 안하고 마카님의 고민의 공감해주고 이해해주실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고 친구한테 말하시는게 아직은 불안하시다면 부모님께 먼저 마카님의 얘기를 해보세요 부모님은 마카님을 제일 소중히 여기시니깐 마카님을 더 다독여주고 토닥여줄거라고 생각이들어요 불안하지만 한발짝 다가가보는게 어떨까요 ? 마카님 주변에는 마카님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사람이 많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