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가끔씩 제가 한 잘못도 아닌데 제 잘못처럼 느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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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가끔씩 제가 한 잘못도 아닌데 제 잘못처럼 느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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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이번에 n번방 사건... 첨에 실검에 떴을때 뭔 이상한 이름이 실검에 떠있어 하고 옛날이랑 달리 듣보 실검들이 많이 떠있는터라 무시했는데 이틀 이상 실검에 떠있길래 뭔지 하고 블로그나 카페같은데 정리해준 글 봤는데 정말 쓰레기들이더라고요... 입에 형언하지도 못할 말들 많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렇진 않겠지만 물론 10대 후반 여동생 두고있는 오빠로서도 너무 화가나고 같은 남자로서도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니지만요 근데 가끔 이런일이 있을때 아니 왜 그 썩을 범죄자놈들이 아무 관련도 없는 제 타 아이디나 개인정보 탈취해서 제것인것처럼 막 누명 씌우면 어떡하지 하는 이런 바보같은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이런 불안감 따위가 심하지는 않은데 옛날에 초등학생때부터 반에 사건이 발생하면 흔히 선생님들이 자 다 눈 감아~ 하고 한사람만 조용히 손들어 하면서 범인 색출할때나 선생님들이 애들 개개인 불러내서 너 솔직히 했어 안했어 등등 추려낼때 괜히 내가 한것도 아닌데 혹여 한 애가 내가 만만하다고 누명 씌울까봐 불안하고.. 아무리 그 불안감 원인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해봐도 생각나는건 2학년 올라간 첫 등교날에 옆 짝궁한테 크레파스 빌려달라 했는데 안줘서 선생님한테 얘가 크레파스 안준다 이르니까 짝궁이 그런말 안했잖아? 하면서 당당하게 말하니 선생님이 얘는 안말했다는데? 라 하며 저를 혼내는 어조로 말하니 저도 모르게 분위기에 휩쓸려서 "모르겠어요"라고 하며 지금은 걔가 제 소리를 못들은걸로 결론을 내렸는데 그 이후로 그때까지는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살면서 장난 말고는 거짓말을 진짜 필요할때말고는 제 이익을 위해서 작은 거짓말 한 손에 꼽을정도 빼곤 한적이 없는 저를 "이야기를 지어내는 아이"라는 낙인을 찍어놓던 2학년 그 담임 쓰레기... 그 이후로 뭔가 제 자신이 하지 않더라도 분위기가 험악해지면 제가 한것처럼 괜히 저도 긴장하는 버릇이 생겼고 두번째는 예전에 교회에서 학생회 형들이 제가 반주연습하고 있던 피아노 위에 잠깐 집에 갔다와야 하는 일이 있어서 휴대폰을 놓고갔는데 제가 나름 잘 잠궈놨다 생각한 휴대폰 비번을 어떻게 했는지 풀어서 제가 반주레슨 받던 누나한테 제 카톡으로 좋아한단 메세지를 제가 한것처럼 보낸거 그 이외에 제작년에 제 네이버 아이디로 무슨 대만에서 접속했다는 이력이 떠서 느낀 개인정보가 쉽게 누출될 수 있다 느낀 그런 사건 마지막으로는 그냥 요즘 코로나 땜에 정말 집에 묻혀살거든요... 많이 힘들기도 하고 일주일에 마스크 사러 1번 나가는거 빼곤 집을 안나가는터라 너무 스트레스 받고 부정적인 생각도 너무 들고... 그래서 퍼뜩 이런 부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하...여튼 이번 사건 범죄자놈들은 꼭 잡혀서 옛날이 아니니 효시까진 아니더라도 자신들이 감춰왔던 더러운 속내가 꼭 주위 사람들한테 드러났음 좋겠네요. 그럼 제 이 쓸데없는 불안감도 당연히 사라질것 같긴 한데... 가끔 이런 불안감이 들때가 있어서(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괜히 찔리는) 물론 심하진 않지만 왜그런진 모르겠어요 ㅠ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같은 케이스의 분들도 계신가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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