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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paxhanna10
2달 전
요즘의 데이터. 이상하게 먹고 싶은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평소 입맛이 별 없고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요즘 왜 이렇게 식욕이 급격하게 강해지는 걸까. 싫증도 빨라서 이거 먹다 저거 먹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우울도 평온도 그 뭣도 아닌. 이상하게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을 때가 많다. 귀찮고 만사 다 의욕이 없지만 예전처럼 침대에서 못 일어날 정도도 아니고 그렇다고 슬프고 우울 불안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평온하지도 않다. 이상할 정도로 무감하고 이상할 정도로 기계적이다. 약 때문인가...? 쓰레기 가져다 버리는 일을 가장 힘들어하는 나인데 집안에 쓰레기가 먹은 게 많아 쌓이고 있다. 오늘 깨달은 데이터. 사람들이 나만큼 힘들어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깨닫는다. 행복해보이는, 정상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안을 들여다보면 다 힘들다는 것. 나만큼...어쩌면 내가 바라는 인생은 비현실적인 것이겠다... 그런 인생은 없다. 그저 살*** 뿐. 힘들어본 것이(?) 아직도 힘들지만... 그것이 많은 걸 안겨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고 나쁨을 떠나 현실에 안착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해야하나... 후회의 데이터. 살아오면서 뼈저리게 후회해본적이 없다. 결과에 맞게 살았다. 포기도 빨랐고 새로운 도약도 빨랐다. 그런데 요즘 이상한 감정이 밀려온다. 후회인 것 같다. 어차피 별 거 없는데 별 게 있다고 믿어 행동한 부분들이 다 그렇다. 특히 사랑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그 때... 너무나 혐오? 하다시피하던 것들이라던가. 어차피 살다보면... 사랑하는 것도 혐오하던 것도 모두 사라지고 반복하고 그것들이 모두 내 안에 있음을... 알게 될 텐데.... 무엇때문에... 그토록 연연하며 상처받고 상처 입었을까. 특히 상처를 주었을까. 오늘 정말 횡설수설이다. 외로움은 정점을 찍어간다. 이젠 누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지 않는다. 지치고 포기해버린 것 같다. 그저... 쳐다만 보고있는 것이다. 그게 데이터였다... 매일 누군가에게 도움 주는 말만 하다가 이렇게 내 속 얘기를 하니 도움도 주지 않고 나만 얘기하니 좋다. 별 게 다 좋은 날이다.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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