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더 보기
사연글
대인관계
HJ0621
2달 전
이런 사람은 친구라고 할 수 없는 건가요?
혹여나 전문상담사분들이 이 글을 잘 이해하지 못하실 수도 있지만 한번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저는 과거에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폭력은 당하지 않았지만 그 당시 어리고 여렸던 저는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 후로 남자애들과만 친해졌지 여자애들은 뒤에서 또 제 욕을 할까봐 항상 경계하면서 친한 척만 하고 살았습니다. 이렇게 대인관계를 위태롭게 만드느라 힘든 저에게 마음의 안식처는 바로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을 하는 순간만큼은 그 누구도 저를 욕하는 사람이 없었고, 오히려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 오프라인 사람들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게임 속에서 만난 사람들과 점점 친해졌고, 어느 순간 통화까지 하면서 같이 게임하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고등학생이다보니 공부를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공부에 큰 집착을 하는 분은 아니지만 제가 하도 공부는 안하고 온라인친구와 게임만 하니 마음이 편치 못하셨나 봅니다. 엄마는 저에게 '모르는' 사람들과 게임하지 말고 '친구'랑 공부하라고 하시더군요. 엄마가 모른다는 그 사람들이 어쩌면 제 진짜 친구일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심지어 온라인 친구들과 실제로 만나서 시내에서 놀고 하루가 아깝지 않도록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그동안 대인 관계에 불편함을 느꼈던 저에게 이 사람들은 '친구' 입니다. 꼭 바깥세상에서 마주해야만 친구가 생기는 걸까요? 인간이라는 존재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겐 너무 가혹한 세상 아닐까요?
두통답답해괴로워외로워공황우울해
전문상담 추천 1개, 공감 4개, 댓글 1개
GoodDay365 리스너
2달 전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겟지만 저는 가상속에서도 마음 맞아 지낼수잇는 사람도 친구라고 할수잇는것같아요. 마카님께선 어린적 친구로인해 상처도받고 힘드시간을 보내셧을것같아요. 또한 이래저래 상황도 지켜봐야햇기에 마음고생도 하셧을것같고요. 게임을 하면서 만난 사람이라고해도 안맞거나 안좋은 사람들도 걸러지게 되있잖아요ㅎㅎ 그리고 그만큼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고 잘맞는 친구들을 만낫기에 가상을 넘어 현실에서도 통화하는 사이가 된것같습니다. 아마 어머니께서는 게임에서 만난 친구들과 게임하는 시간들이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오히려 그친구들을 실제로 본적이 없으시기에 그렇게 말씀하신것인것같으고 아시다시피 나쁜의도는 아니셧을거에요! 또한 마카님께선 그친구들을 실제로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셧엇기에 이젠 게임친구, 가상 친구라는 틀을 넘어 마음 잘맞는, 하루가 아깝지않은 현실친구기도 한것이죠ㅎㅎ 꼭 바깥세상을 마주해야만 친구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런 친구더라도 안맞을수도 잇으니까요ㅎㅎ 허나 지금은 마카님께서 마음이 잘맞는 좋은 친구들이 생기신것같아 참 다행이란 생각도들고 그친구분들과 지금과같은 좋은 우정도 쌓고 추억도 쌓으시며 행복한 시간들 보내셧음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