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딩맘 입니다. 음~ 어떻게 얘기해야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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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ccz3791
·4년 전
안녕하세요 직딩맘 입니다. 음~ 어떻게 얘기해야할까요. 나이 47살 무얼 시작하기엔 늦은나이?? 돌아서보니, 40이 넘었고, 애들은 컸고, 집에 대학생이2명이있어요, 원래 백화점 샵매니저였는데, 15년 정도 근무했구요, 지금은 호텔에서 음향 업무를 담당하고있어여, 결혼해서 살면서 넘 정신없이 살았나바요, 저도 제가 정신없이 산줄 몰랐는데 돌아서니 그렇더라구요, 남편추천으로 호텔에 왔었고, 다시 백화점으로 갈까 고민만4년째 가려고 하면 다리를 다치거나 대상포진으로 입원을 하거나 자꾸 믄일이 생겨요, 호텔일은 백화점 일에 비해 편하지만, 성취감이 없어여, 시키는일만 하면 되니까요, 어찌보믄 편할수도 있죠, 호텔에 오면서 그 말하기 좋아하고 잘하던제가 입을 닫았어여, 다른부서에 말이 나올까봐도 싫었고, 저 혼자 여자인 부서고, 불편했었죠, 지금도 그만두까 맨날 그 생각뿐입니다. 딱히 갈때가 있는 나이도 아니면서, 여기있으면서 대인관계 그나마 있던 주위분들 다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22에 결혼을 했어요, 아들이 지금24,22요. 결혼하면서 남편과 안좋았던 일들이 자꾸 끓어 오르고, 지금은 그냥 다 벗어나고파요 완전 독립을 하고 파요, 집도 벗어나고 픈거죠, 정말 힘들게 했던건 남편이였어여, 멀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못하게 했어여. 그걸 박차고 못나온게 후회가 되고, 쌓이고, 그리고,진짜 힘들때 조차 제 손을 잡아주지도 못했죠, 원망과 미움과 후회만 쌓이고, 어느 순간 다시 태어나고 팠어요. 믄 말인지 아시곘죠. 코로나 사태로 직장도 스톱된 상태요. 간간히 회사나가고 있고요, 제가 머가 문제지 자존감 문제인지 한참을 헤매다가 자존감 영상을 봤어여, 방향성에 문제라는 것도 알았고요, 근데도 모르겠네요. 자꾸 반복적인거에 문제가 되니 스트레스로 자꾸 아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방향성이 분명 문제면 맞는 방향성을 찾아가면 되는건데.. 어는새 판단력이 흐려졌어요. 제 자신을 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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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anytime70
· 4년 전
굉장히 오래(?) 일을 못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퇴직하고 다시 뭔가를 시작해보려니 뜻한곳은 받아주지 않고, 그럭저럭 해볼만 하겠다 싶은곳은 환경이나 대우가 너무 안좋았죠.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존감이 떨어진다, 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을 많이 했는데, 결국 변하는건 없더라구요. 지금 상황에 최대한 적응하려고 애쓰면서 정말 본인이 해야 하는게 있고 그것이 즐거움을 줄 수 있단 확신이 들면 과감하게 한번쯤 도전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어차피 남는건 후회든 반성이든.. 지나간 추억일 뿐이라 생각이 들어서요. 용기를 갖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걸 실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