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숨쉬기 힘들 때
untilmay·4년 전
예전엔 안 그랬는데 직장 생활 2년 정도 한 이후에
오히려 제 할말은 못 하게 된 것 같아요.
직장에서 2년 정도 차별대우를 받았고, 저만 면접 보고 들어온 회사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 같은 학교에 한 명은 사장님의 지인 분이었고요.
사장님이 유독 저에겐 쉽게 말하고 안 해준 것도 많아서
자존감이 점점 저도 모르게 떨어진 것 같아요.
나는 굳이 필요없는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최근에 있던 일은 회사가 이사를 하고 난 후였어요.
회사가 멀어져서 출퇴근 시간이 꽤 길어졌는데
저랑 같은 팀원분은 재택근무를 하라고 하셔서
저도 해도 되냐고 했더니 안 된다고 하는 겁니다
그 이후에 이번 주 내내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고 하루종일 거절당한 생각에 허덕였어요.
그래서 금요일에 차분하게 물어보려고 억지로 긍정적인 생각하면서 금요일을 기다렸죠.
금요일이 되었고 그래도 같은 팀원분에게 피해는 가지 않도록
교통편의 얘기를 꺼내며 저는 5일 내내 재택은 안 하겠다 3번은 출근하겠다라고 했더니.
이사를 온 뒤로 원래 이 장소에 있던 회사 직원들이 재택하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안 그래도 다음 주부터는 5일 내내 전부 출근 시킬 예정이었다.라고 해서
아 그렇구나 하고 마음이 후련해졌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그 팀원 분에게 전했죠.
그랬더니 니가 컴플레인을 걸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이유는 그거다.
하면서 제 탓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는 놀래서 네 얘기를 한 적은 없다. 오히려 피해갈까 봐 다른 이유로 얘기를 했다. 라고 했더니
카톡을 그냥 읽고 답장 안 하고 저희 회사 단톡에만 답장을 해요.
그리고 제 카톡은 나중에 보낸 것도 읽지 않고요.
근데 원래 같았으면 얘 왜 이래하고 넘길 텐데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고 나를 싫어하려나 왜 나 때문이지라는 생각에 가슴이 너무 두근두근거리고 심장이 답답해요.
심장이 너무 뛰니깐 잠도 못 자고 중간에 깨고 그렇답니다.
평소 성격이 갈등을 좋아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미움 받는 것을 좀 싫어해서 그런 것 같은데..
제 잘못도 아니고 이사한 이후에는 재택하는 직원 없이 하려고 예정이었다는 사장님 의견은 들리지도 않는지.
제 탓만 하는 이 사람 생각만 하면 잠도 안 오고 짜증이 나요.
37살 드신 분인데 대처 방법이 너무 어리기도 하고요...
이 심장 두근거림 자제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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