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 직업이 좋은데 제 실력으로 그게 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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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직업이 좋은데 제 실력으로 그게 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1004A
·4년 전
안녕하세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여학생 이예요. 요즘 학생분들은 진로고민 많이 하시잖아요. 그것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많이 봤고 그 친구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많이 봐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진로가 생겨도 고민 입니다. 제가 갖고싶은 직업은 2가지 인데요. 작가(시/에세이)와 심리상담사 입니다. 1.작가가 되고싶은 이유와 계기 저는 평소에 시 읽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초등학교때 책 읽는 것을 엄청 싫어했었는데 중학교때 여학생이 저 혼자라 친구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었거든요. 왕따처럼 보이기 싫어서 그때부터 시를 많이 읽었어요. 그렇게 시를 읽다보니 시가 자연스레 좋아지면서 여러 시/에세이 작품을 봤습니다. 시가 좋은 이유는 그냥 오래보아서 좋았던게 아니라 글을 읽으면서 글을 읽는 지금 나의 감정이 어떤지 알 수 있고, 시의 문장에 공감 되고 위로가 되면서 나도 작가님들 처럼 글을 써서 읽는 사람이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느끼게 해주고,글을 읽으며 행복함과 위로를 주고싶어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싶습니다. 2.심리상담사가 되고싶은 이유와 계기 위에 작가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저는 중학교때 여학생이 혼자라 친구사귀기에 어려움도 있었고,저희 아빠가 병 때문에 엄청 힘들어 하시다가 제가 초등학교 6학년 9월에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가족들이 무너졌었던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저는 아빠가 돌아가신 후 부터 저는 제 감정을 숨기고 살았어요. 슬퍼도 사람들,가족들 앞에선 울지않고,화가나도 참고,학교에서는 웃겨도 웃지않고 항상 무표정으로 지냈어요. 집에서는 걱정끼치기 싫어 밝은 척 지냈죠. 하루가 끝나면 모두 잠들었을때 화장실에서 몰래 숨죽여 울었어요. 어느 날 문뜩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내가 이렇게 힘든데 누구에게 말도 못하네.누가 날 위로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요즘 사람들은 모두 솔직하지 못하고 힘들잖아요? 그래서 자신에게 제일 솔직해야되는 사람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힘든시기가 왔는데 해결을 못하는그런 사람에게 상담을 해서 안정을 찾아주고,일상생활에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서 상담사라는 직업도 가지고 싶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3.내가 가진 생각과 고민 1번,2번에서 제가 왜 이 직업들을 좋아하고,갖고 싶게 되었는지 설명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이 직업을 바로 가질 수 있는것도 아니고 직업들에 대한 전문 지식도 없고,이 직업을 가지려면 공부를 잘해야 할텐데 내 성적으로는 대학도 못갈것같고, 공부도 못하는데, 내가 좋아하는게 이만큼 좋아한다고 가질 수 있을까, 내가 많이 좋아하는 직업들 이지만 많이 좋아하는데 어느정도로 많이 좋아해야하는건지, 2가지 모두 가질 순 없는데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좋은지 모르겠어요. 고등학생 다음은 성인인데 성인이 되기 전 선생님들은 고등학생들에게 진로를 물어보시잖아요. 그런데 이 2가지 직업이 너무 좋은데 어떤걸 선택해야 현명한 방법일까요?
답답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걱정돼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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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OM0211
· 4년 전
현실적으로 작가를 본업으로 삼으면 생계가 많이 불안할 거에요..본업은 상담사로 하고 상담사로 일하면서 글로 쓰시는건 어떨까요? 괜찮다 싶은 글이 써지면 출판사로 찾아가면 되죠..그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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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wooj
· 4년 전
심리학 쪽을 먼저 배우는 것을 추천해요. 글은 평소에도 언제나 쓰며 연습할 수 있고, 글은 학원도 많고 모임도 많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거든요. 뭐 심리도 크게 다를건 없지만, 미리 배워두면 분명 글쓰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심리상담사가 되어도 책은 언제든지 낼 수 있으니까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거면 3년정도 남았는데, 사실 공부에 가장 힘써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요즘은 심리학 쪽도 경쟁률이 엄청 쎄서 대학 안나오면 좀 힘들더라구요. 현실을 아는데도 노력하지 않게 된다면 그건 그만큼 간절하게 원하는게 아닐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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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004A (글쓴이)
· 4년 전
@DASOM0211 진짜 감사해요ㅠㅠ 저 상담사 쪽으로 더 공부하고,글도 천천히 써볼께요.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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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004A (글쓴이)
· 4년 전
@diwooj 따끔한 조언 감사드려요ㅠㅠ 저 남은 3년동안 공부 열심히해서 성적부터 올리도록 노력할께요!! 심리쪽 먼저 공부하고 나중에 책도 조금씩 써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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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wooj
· 4년 전
굳굳 그런 다짐 아주 보기좋네요ㅎㅎ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