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주위에 정상적인 가정은 없는것 같더라고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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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주위에 정상적인 가정은 없는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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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큰소리 내고 싸우는걸 여러차례 보았고, 제가 중학교를 입학하던 해에 아빠는 도저히 엄마랑 못살겠다며 결혼하기 전처럼 할머니네로 돌아가셔선 별거생활을 시작하셨고 엄마밑에서 동생이랑 저랑만 셋이서 몇년을 살다가 제가 20살이 되는 해에, 엄마는 20살이니 이제 독립하라고 아빠 있는 니 할머니 집에 가라고 하셨지만 실질적으론 매달 100여만원 양육비 보내주고 육아에 전혀 도움 안주는 아빠에 대한 일종의 화풀이겸 돈문제로 20살 이후부터 지금까지 최근에는 알바장소가 엄마집이랑 가까워서 왔다가 코로나 사태로 이동최소화 하려 할머니 집이 같은 도시에 있음에도 안돌아가고 있는데 그 이후 21살때부터 엄마가 보고싶어 하거나 보고싶을때 엄마집을 왔다갔다 하거나 엄마네 집에만 있으면 또 할머니가 은근 보고싶어 하셔서 두 가정을 모두 챙겨야 하기에 물론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집에 내 맘대로 있으려 했지만 너무 한곳에만 있으면 다른 쪽에 미안함도 들고 그렇다고 일주일을 며칠로 나눠서 며칠은 할머니네, 며칠은 엄마네 있는것도 귀찮고 스트레스 받아서 왜 나만 이럴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주위에 가정환경이 좋지만은 않은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제 가장 친한 친구중 한명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외가랑 연이 거의 끊긴 느낌이고, 제 어떤 친구중 한명은 엄마가 편찮으시고 여러가지로.. 이건 약간 논외지만 제가 좋아하는 배우중 한명인 엠마왓슨도 부모님이 어렸을때부터 이혼하셔서 엄마집 아빠집을 일주일을 나눠서 지냈다 하네요... 어린나이에, 물론 유럽이 이혼율이 높다 치더라도 어린나이에 그래도 의연하고 그 와중에도 자존감 높은 성격의 왓슨이 대단하단 생각도 들고요. 물론 이런 사례들이 제 고민이나 고통, 혹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건 아니지만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진 말자라고 생각하게도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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