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다니는 무리에서 소외감을 느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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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다니는 무리에서 소외감을 느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ydxyjc88
·4년 전
저는 이제 고2 입니다 고등학교를 중학교에서 멀리 오게 되어서 혼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야 했어요. 심지어 학교에서 집까지 버스로 등하교 하고 시간은 1시간 걸렸어요. 저는 1학년 1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했던 예비소집일날 제 옆에 서 있었던 친구와 친해졌고 그 친구의 무리와 1학년 내내 같이 다니게 됐어요. 그 친구와 꼭 붙어다닌 탓에 주변의 인식도 저희가 단짝인것처럼 새겨졌어요. 저는 모든것이 좋았지만 가끔 느껴지는 소외감이 너무 힘들었어요. 같은 중학교를 나온 애들끼리 만들어진 무리라 그런지 매일 만나면 중학교 얘기를 꺼냈어요. 멀리있는 중학교를 나온 저는 낄 수 없었고 그냥 듣기만 했어요. 그리고 현재, 겨울방학이 길어지고 저는 코로나때문에 학원과 집만 들락날락 거렸고 친구를 만나는 일도 적어졌어요. 또 제 단짝이었던 그 친구는 제 연락도 잘 안 읽고요. 그런데 페이스북 스토리를 보면 1주에 한두번씩 제 친구들이 저 빼고 만나서 논 사진들이 올라왔어요. 심지어 그 친구들끼리 저만 모르는 단톡방까지 있는거예요. 저는 다른 친한친구도 널려있는데 굳이 이 무리에 있어야 하나 ?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매일매일 매시간 매분 계속 이 생각만 나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하겠어요. 가끔 저도 모르게 눈물도 나고 공부를 하다가도 그 생각에 멍때리게 돼요. 너무소외감 들고 힘든데 무리를 나와서 다른 친구들에게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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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kle321
· 4년 전
그 친구들한테 연락을 했다가 음 예를 들어서 왜 나 빼고 채팅방만들고 놀러가 물어보고 반응이 안좋으면 바로 나오기보다는 조금 시간을두고 같이 친해질수있을거같은 친구들을 찾아보고 한번 다가가보고 친해져본다음에 그 친구들이랑 멀어지는것도 나쁘지않아요 그 친구들이 호의적이면 다른친구들 몇명사귀고 그친구들과도 계속놀아두되구요,, 넘 힘들면 주님께 기도드려요 마음이 편해지길 바랄게요.. 많이 속상했겠어요 힘내요!! 사실저도 그런적이있었는데 (무리 은따..?)다른반에 제가 힘들때 같이 있어준 친구하고지냈었어요 힘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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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dxyjc88 (글쓴이)
· 4년 전
@twinkle321 위로 고마워요ㅜㅜ 그 친구들한테 왜 나 빼고 놀러가냐고 했을때 친구들은 그냥 다음에 놀자 !!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다음에 또 저 빼고 놀더라구요 .. 저도 두루두루 친한것 말고 제가 힘들때 옆에 있어줄만한 친구가 생기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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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oro42
· 4년 전
저도 저런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저는 따로 단톡방이 있는건 아니였지만 중학교때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친구들끼리 아 그때쌤있잖아 또는 아 니 그때 있잖아~이러면서 모르는얘기를 하곤 했죠 그런얘기할때마다 괜히 머쓱해서 다른거 하는척 하기도 했고 아니면 걔가 누군데 하면서 얘기에 끼어들려고도 했어요 근데 새학년이 되서 그런지 학년이 올라가고나서는 잘하지 않더라고요 아 작년에 있잖아 하면서 이제는 저도 아는 얘기를 하고요^ 그 친구들이 일부러 그랬을수도 있지만 그냥 얘기하다보니 마카님을 생각하지 못하고 전에 있던 얘기를 한 경우도 있어요 그 친구들은 말해주지 않으면 몰라요 그럴때는 직접 말해주셔야 합니다.. 힘드시겠죠 저도 중학교때는 그랬어요 물론 지금도 쉬운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친구들과 관계를 이어가든 안 이어가든 자신의 감정 또는 기분을 표현할줄도 알아야합니다. 단톡방을 따로 판 일은 저라도 섭섭할거 같네요 왜팠는지 야 나는 왜 없어~ 또는 스토리에서 봤는데 왜니네들끼리 놀러갔어? 뭐야 나는!이렇게 장난식으로 라도 물어보세요 혹시 회피하려하거나 아니면 오히려 화를 낸다거나 이러면 그친구들과의 관계는 딱 거기까지인거 같아요 그렇게 물어보면 대부분 아 미안 이러면서 챙겨주려고 할거에요! 그래도 일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다른 무리들과 다니는 것도 좋은 생각이에요 다만 주의할점은 그 전 무리친구들과 싸우진 않더라도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된다는 겁니다 제가 여기서 실수를 한적이 있는데 갑자기 말도 없이 어느날부터 다른무리들이랑 다니고 그러니까 오해가 생길수 밖에 없어요 제가 고2로 올라가고 저랑 친한 친구들은 다 문과로 가서 힘들었는데 어차피 대학교가면 다 흩어지고 안 볼 아이들이에요 힘들어하실 필요없고 딱 적정선까지만 잘 지내면 되요 거기서 친한친구 몇명만 나중에 어른되서 술한잔도 하고 밖에서 만나겠죠 너무 어려워하지마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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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kle321
· 4년 전
그랬군여.. 저도 그랬어요.. 사실 전 아예 말 못하고 혼자 울때도있었어요^^.. 그 혼자 있는 친구들한테 먼저다가가도 좋아요 그친구들도 상처가있을지도모르지만 조심스레다가가면 마음을 열어줄지도몰라요 그친구들이랑 또 몇몇친구들한테말걸어보면 마음맞는친구를 찾을수있게될거에요 !!! 전 혼자있는 친구고 다른친구들이 안좋은시선을보내길래 처음엔 안좋아하기도했는데 지내보니 상처가 있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착하고 여린..친구들도 많더라구요 그때 다가간친구가 제가 힘들때 같이 있어줬어요 힘내요!!! 친구들 관찰해보아요 그리고 다가가보구요 ㅎㅎ 제 얘기같아서 더써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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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dxyjc88 (글쓴이)
· 4년 전
@pororo42 진짜 공감되는 말들이예요. 친한친구가 다 문과거든요. 감사해요!! 진짜 속상했는데 조금 마음이 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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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dxyjc88 (글쓴이)
· 4년 전
@twinkle321 네 개학하면 한번 다가가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