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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주변 사랑을 듬뿍 받는 사람들이 부럽다. 유튜브를 봐도 잘생기면 사랑받고 그래서 방송도 나오고 관심받고, 티비를 봐도 사랑을 많이 받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 관심받고 사랑받는거... 난 너무 부럽다.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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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QEQE (리스너)
· 4년 전
음.. 잘생기면 사랑을 받기야 하겠죠. 근데 잘생기기만 하면 사랑을 받지는 않아요 마카님. 인기 많은 사람들이 항상 모두가 잘 생긴건 또 아니더라구요. 외모를 떠나서, 옷을 잘 입는다던지 말주변이 좋다던지, 배려를 잘 하고 세세하다던지 등등 외모가 모든 사랑의 전제가 되지는 않아요. 그런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사랑을 많이 받는 사람들은, 그만큼 본인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이에요. 본인을 사랑하기에 나올 수 있는 여유가 있는거고 그런 여유로움이 사람들에게 신비롭게 작용하기도 해서 관심받는 사람이 되는거에요. 그러니, 마카님 관심과 사랑을 받고싶으시다면 본인을 먼저 사랑하고, 가꾸어나가요. 충분히 그렇게 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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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음.. 좋은 쪽의 관종이요. 예쁜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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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DancingQEQE 네ㅎㅎ 그래도 외모가 특출난 사람들이 부럽긴 하네요. 가만히 있어도 사랑받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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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moo00 (리스너)
· 4년 전
맞아요ㅎ 티비나 인터넷, sns를 보다보면 참 부러운 사람들을 많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리 그냥 최고의 모습만 잘 포장해서 보여주는거다. 해도요. 행복하게 웃고있는 모습도 부럽고, 저렇게 웃을 수 있는 것도 부럽고, 화목한 가정도 부럽고, 행복한 연인, 그냥 그 사람 자체도요. 그런데 제가 마침 어제 친구들이랑 있었어요. 서로 힘든 이야기를 다 하는 친구들인데, 친구가 아니, 저희 모두 작년에 큰 일이 연달아 터지면서 저희 나름 정말 힘든 한 해였거든요. 그런데 같이 친구들 sns사진을 보고 놀란게 친구들이 반짝반짝 하고 있더라구요. 작년에. 그래서 넷이 웃으면서 '와...sns에서는 세상 근심없고 행복한 사람이었네, 작년에도'이런 얘기를 했어요. ( Sns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저는 보통 사람이라, 많은 사람들 앞에 저를 조금이라도 내보인 경우가 sns뿐이어서요^^; )마카님 이렇듯이, 마카님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 보여줄 수만 있다면, 관심을 끄는 일, 가능할 것 같아요. 방송에서도 실생활에서도요. 하지만 하다 못해 정말 잘나가는 연예인도 이미지 관리, 팬 관리, 팬 서비스라는걸 하잖아요. 실생활에서도 활발히 이런저런 활동들에 참여하며 관심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은 철저하게 인맥관리라는 걸 하더라구요. 모두 그냥 얻어진 줄 알지만, 마음에는 대가가 있나봐요. (물론 그 사람이 타고나서 무의식중에 의사소통을 하고있는 게 인맥관리일 수도 있지만, 제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 억지로 그런 사람이 되려한다면...저는 아주 힘들 것 같아요) 그런데 저 중에 제가 힘들때 달려올 사람도 없을거고, 그냥 제가 보여준 모습만 알고 있는 사람들인 거잖아요. 제 마음이 어떤지, 궁금해 하지 않을 사람들이요. 궁금하지 않아도 그게 이상하지 않은 사람들. 아주 작은 흔들림만 있어도 얼마든지 돌아설 수 있는 관심과 사랑들이요. 방송도 그렇구요 '-라더라, -라던데?''과거에 이랬다며?"라는 소문에 (아니 그게 진실이라해도) 진짜 친구들은 친구의 논란에 관심이 반짝하지 않고 그 소식을 여기저기 퍼뜨리지도 않을 거예요. 제가 진짜 잘못을 하더라도 '와..너 그런 얘였어?실망이다.'하며 한 순간에 돌아서지 않을 거예요. 저는 잘 모르는 사람이 절 좋게봐주고 되게 기대하는 모습을 볼 때, 그리고 우연히 그런일이 한꺼번에 일어날때면 참 부담스러웠던것 같아요. 사람들이 주목하고, 궁금해하면 숨어버리고 싶을 만큼요. '나 그렇게 좋은 사람 아닌데' '나 그렇게 능력있는 사람 아닌데'하면서요. 제 친구도 방송을 하는데 제가 옆에서 보면서 느낀 건, 저걸 견디는 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였어요. 이 친구가 어디서 누구랑 놀면 꼭 그걸 알아보는 사람이 한,두 명씩 있어요. 직접다가와 말을 건네고 사진을 찍기도 하지만 나중에 '그때 거기 계셨죠? -옷 입고 친구들은-랑요'이런 대화도 정말 많았구요. 친구도 깜짝 깜짝 놀라며 자기가 그때 누구랑 뭘하고 있었나 생각하려 애쓰고, 또 관심에 100%의 호의만 있지는 않잖아요. 관심이 높아질수록 작은 실수에도 이랬어야지, 저랬어야지, 그런 것도 몰라? 기본 아니야? 지적하고, 들고일어서려는 사람들이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지켜보고 있는거죠.. 근데 이 친구는 그 힘든 것보다 관심이 너무 즐겁고 좋아서 한데요. 근데 이 친구가 힘들었을때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져서 탈모치료도 받고 했던 걸 제가 알아요. 그리고 이 친구가 나쁜말들,협박, 공격에도 남들보다 무딘편인 것도요. 그 친구가 그만두지는 않을 정도로 버틸 만 할 정도로 힘들었던게 탈모치료 였어요. 그 만큼의 관심에는 그 만큼의 지켜보는 사람과, 평가가 뒤따르는 것 같아요. 제 작은 흠도 감출 수 없고, 그냥 작은 흠이라는 게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요.^^;(관심 받았을 때 이미지에서 벗어나면 안 되는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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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e1 (리스너)
· 4년 전
유튜브를 보고 단순히 잘생긴 사람이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건 좀 위험한 생각인거 같아요 그 분들도 그 분들 만에 사정이 있을 수 있고 행복한 부분만 찍어서 올리니까 더 행복해 보이는 거일수도 있어요 너무 자괴감 들어하지 마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