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답답한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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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답답한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123q
·4년 전
제목 그대로 속이 답답해요. 딱히 안좋은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기분이 찝찝하기도하고 그냥 눈물이 흐르고 머리도 아파지고 속도 울렁거려요. 제가 멘탈관리가 잘 안돼서 일에 집중도 못하고 그냥 계속 우는거 같아요. 괜찮아진것 같다가도 며칠이 지나면 또 그러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딱히 뭐 때문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포기하고싶고 살아가는것에대해 미련이 남은것도 아닌데 죽기는 겁이 나요. 친구나 가족한테 말하거나 기대는것도 못하겠어요.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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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47
· 4년 전
안녕하세요. 제가 님을 알지는 못 하지만 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심리전문가들과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일하고 정작 저도 사회복지사인데... 가진거 다 잃어 버리고 사는게 지옥이라서 벼랑끝에 있는 심정이네요.. 친구가 있어도 내 속 마음 터놓을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이제 그만 다 내려놓고 떠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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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e (리스너)
· 4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에 찾아오셔서 다행이에요. 이유가 없어도 갑자기 슬프고 눈물이 날 수 있어요. 그런날에는 실컷 울고 푹 자요. 그리고 일어나서 한번 창문을 열고 하늘을 봐보는건 어떨까요? 날씨가 정말 좋아요. 봄도 오고 꽃도 피었어요. 미련이 남지 않았다고해서 죽고싶은건 아니잖아요. 그냥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너무 많이 신경쓰고 힘주느라 자신을 생각 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다독여 주세요. 고생많으셨어요 정말. 지금은 쉬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포기하고 싶으신 일을 끝까지 잡고 있을 필요 없어요. 사회에서 맞춰진 틀 안에서 살아갈 이유도 없구요. 괜찮아요. 아무도 마카님을 탓하지 못해요. 다시 할 수 있을때 그때 다시 해봐요. 인생은 마카님의 것이니까 마음대로 하고싶은 것들을 하면서 사셨으면 좋겠어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듯이 괴로움도 슬픔도 지나가고 다시 기쁨이 찾아올거에요. 또 슬픔이 오거든 시기가 다시 되돌아 왔구나 하며 피식 웃어주세요. 슬픔에 대처하는 방법도 배우고 그러면서 계속 살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울고싶으면 울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반응하고 나라는 사람을 인정해봐요. 나라는 사람이 지금 아프고 슬프고 괴롭다는걸 온몸으로 아는 것은 그 감정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쉽다는 의미에요. 그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는 마카님의 선택에 달렸어요. 푹쉬고 펑펑 울고 마카님이 좋아하는 음식도 먹으면서 스트레스 받는 일들은 다 잊고 주말 잘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