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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58206
2달 전
남자친구가 거짓말한 것을 알게 됐어요
얼마나 더 많은 거짓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가 확실히 아는 건 3번정도에요 저랑 연애하고 약 2달 후 처음으로 저에게 집에서 밥 먹는다고 거짓말하고 A동호회 사람들과 점심식사를 했더라구요 (A동호회는 이성이 섞인 알콜모임이에요) 그 날 저녁엔 저랑 데이트도 했어요 그 후 3달 후 두번째, 세번째 거짓말은 제가 해외여행을 갔을 때였어요 제가 떠난 당일에 A동호회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이틀 뒤에는 거의 밤을 새워 술을 마신 내역과 사진이 있더라구요 그 다음날 제가 귀국했을 때는 저에게 고가의 악세서리와 함께 프로포즈를 했고 당시에 저는 남자친구의 거짓말을 모르고 있었어요 약 2주 뒤에 우연히 해외여행 때 했던 거짓말을 알게 되어 남자친구에게 따져 물으니 앞으로 예전처럼 모임에 나올 수 없다는 인사를 하러 나갔다는거에요 자신은 떳떳하지 못한 짓은 절대 안 하는데 제가 무작정 싫어하고 반대할 게 뻔해서 얘기를 못했다면서요 뭐..그동안 제가 남자친구에게 구속이 심한 편이긴 했어요 그냥 중학교 친구들과 식사하거나 커피를 마신다고 해도 싫은 티를 냈거든요 아무리 그래도 인사를 2번이나 밤새 술마시면서 할 필요가 있는지... 그래도 사랑하니까 믿었죠 그런데 어제, 작년 9월에 했던 첫번째 거짓말을 알게 되면서 너무 혼란스러워졌어요 모임에 인사를 하러 간 게 아니라 예전부터 기회가 있으면 거짓말을 하고 모임에 갔던거구나 앞으로도 내 눈을 피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언제든지 눈 하나 깜빡 안하고 거짓말 할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괴로웠어요 어젯밤엔 '그냥 나도 거짓말하고 이성 섞인 알콜모임에 나가서 똑같은 사람이 돼야겠다' 하는 마음에 동호회에 가입도 했지만 아직 실제로 나간 적은 없구요.. 솔직히 똑같은 사람이 되고싶지 않아요 주변에 고민상담을 하면 1. 너에게 모든 일정을 공유할 수는 없다. 거짓말하고 동호회를 갈 수 밖에 없도록 만든 너의 책임도 크다. 남자친구의 사회생활과 술자리를 막지 말아라. 라는 의견과 2.거짓말을 한 것은 무조건 나쁘다. 신뢰가 연애의 기본인데 신뢰를 깨는 행동이다. 라는 의견으로 나뉩니다. 저는 2번의 의견이지만 남자친구가 좋고 믿고싶습니다 '이것만 빼면 괜찮은 사람이야' 라는 마인드가 제일 구제불능이라던데 저는 구제불능인걸까요 하아... 제가 해외여행 갔을 때 했던 거짓말이 들통난 후에는 딱히 거짓말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롱디다보니 100% 믿을 수도 없습니다. 이 100% 믿을 수 없다는 마음이 너무 힘이 듭니다 250일가량 만나면서 3번정도의 거짓말은 용서할 수 있는 건지, 저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앞으로 이 남자와의 미래를 생각해도 되는 건지 참..알고 싶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를 속이고 놀러간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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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ritethis
2달 전
믿음직스러운 사람을 만난다는게 참... 이렇게 어려울일인지... 모르겠네요...ㅠㅠ 우선, 저는 거짓말과 습관성 거짓말은 구별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혼인까지 약속한 관계라면 두분에게 소중한 인연일 거란 생각이 들어요. 다만, 이 거짓말이 회피성이라면 단지 습관이겠고, 무언갈 숨기기위한 거짓말이라면 범죄까지도 염려되겠지요. 동호회에 가는걸 거짓말한 이유를 파악하셔야할듯 해요. 동호회에 이성을 만나고싶어서 간건지, 또는 술마시러 간건지, 목적을 아셔야겠지요. 그리고 같이 동호회에 나갈만 한지도 보셔야하겠지요.
글쓴이
2달 전
@iwritethis 모임엔 놀러가고싶고 저랑 싸우기는 싫고 그런 것 같아요..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생각들을 남자친구에게 솔직히 말하면 부담스러워할까요..ㅠ
iwritethis
2달 전
글쎄요ㅠㅠ... 두분이서 원래 해독(문제해결)하는 법이 있었다면 하던방식으로 대화해보는건 어떨지 싶지만, 갑작스럽게 솔직하게 말하면 부담스러워하시긴 하지 않을까 싶네요...
글쓴이
2달 전
@iwritethis 그래서 빙빙 돌려서 말했더니 답답하다고 그냥 알고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이 연애가 힘들고 어려우면 그만둬야하는건지ㅠㅠ슬프네요
iwritethis
2달 전
아코 남자분이 고집스러운 면이 있으신가보네요ㅠㅠ 보통의 남자가 이렇다고는 하니, 타협점이 찾아지면 좋지 않을까 싶지만ㅠㅠ 정말 지치고 피로하다면 다른남자와 만나는것도 방법이겠지요... 섬세한 남자가 참 드무니깐요...
글쓴이
2달 전
@iwritethis 네ㅜㅜ 고집이 있어요..어휴 대부분 그렇군요;; 진짜 혼자살고싶어지네요 ㅋㅋㅋㅋ..조언 감사합니다..!
GoodDay365 리스너
2달 전
사실 연인관계에선 거짓말을 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깨진 신뢰는 복구하기가 힘드니까요. 마카님께서 남친이 좋고 거짓말햇지만 이해가된다. 는 것에 대해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것같습니다. 누구든 내가 좋아하니 좋게 봐주고자 이해하고자 하게되고 또한 남친분의 거짓말은 대부분의 술자리셧으니까요. 누구 탓이 더 크다. 라고 말할 순 없지만 두분다 서로를 좀더 생각하고 배려해주시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들어요. 마카님께선 남친분께서 누군가를 만날때 믿어주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잇게 해주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하지만 불안하시거나 싫으시다면 연락이 올수잇게 약속을 정하시는것도 좋을것같고요. 사람이 원하든 원치않든 연락하거나 만나게되는 사람들이 잇고 게다가 남친분 또한 친구들이 있잖아요. 애인과 보내는 시간과는 또다르게 스트레스를 풀고 얘기도 많이할수있고 매일보는것도 아닐테니까요. 마카님께서 못믿는 부분이 잇으신지 모르겟으나 그런게 아니라면 사생활은 잇어야한다고 생각이듭니다. 그렇기에 그부분에 대해서는 마카님께서 이해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들어요. 그리고 남친분께선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생각해요. 마카님께선 이성이 섞여서 싫은 동호회 모임인것같은데 지금 다 같은 동호회 사람들과의 문제가 있는거잖아요. 게다가 내 애인이 싫어할것같아서 거짓말을하고 갓다..? 싫으면 최대한 안하려고하거나 오히려 더 말해줘야죠. 서로간의 시간을 더 보내고 이 부분에 대해서 대화를 해보심 좋을 것같습니다. 거짓말을 하는순간 신뢰는 떨어질수밖에 없고 그로인한 의심과 불신이 생길수밖에 없으니까요. 서로 더믿고 사생활을 존중해주는것과 거짓말안하고 그러는것을 얘기해보시고 좀더 나아지셧음 좋겟네요:)
글쓴이
2달 전
@GoodDay365 거짓말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언제든 마음먹으면 지금도, 결혼후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어요 ㅠㅠ 사생활은 이해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것도 어렵구요... 원래 주 1,2회는 동호회에 술마시러 나갔던 사람인데 250일동안 3번 나간거니까 맞춰준것같긴한데 그게 거짓말을 하고 간거라니 제탓을 해야하는건지 혼란스럽습니다 ㅠㅠ
GoodDay365 리스너
2달 전
원래 주 1~2회 나갓는데 250일동안 안나간거라면 남친분이 많이 참고 배려해준거라 생각해요. 원랜 한달에 4~8회가던 동호회인데 약 8개월동안 3번간거잖아요. 물론 그렇다해서 거짓말한것이 잘한것이라 생각하진 않아요. 그렇기에 남친분과 앞으로 거짓말하지 않앗음 한다고하시고 거짓말을 하게된다면 지금처럼 다시 알게되시겟죠. 연인이 된다면 서로 사생활도 공유하고 서로 싫거나 좋은거 맞춰주고 노력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생활이 사라지는것은 아니랍니다. 연애를 한다고해서 친구들이 없어지는것이 아니기에 친구들도 만나고 할수잇는거죠. 특히나 밥먹는것, 커피 마시는것도 싫다고하셧기에 남친분께선 더 눈치보고 숨기시게되신것같아요. 사생활 이해하시기 어렵겟죠. 근데 그부분은 서로 다르기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리 따진다면 남친분께선 마카님과의 사생활적인 부분이 다르다고 느끼시겟죠~?! 그럼에도 술자리 줄이고 노력햇잖아요. 주1~2회 나가던것도 만나고나서 가기 싫어하니 참앗던거고요. 누구 탓을 하시기보다 서로 달랐던 부분이 잇고 마카님께서도 그부분을 이해해주시면 더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남친분께선 거짓말 하시지않도록 하시고 마카님의 그 잃은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셔야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거짓말하지말고 차라리 말을하라고 하신다면 더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마카님께서 왜 남친분이 다른 사람들 만나는것을 불편해하시는지 모르겟지만 그냥 다른 사람 자체를 만나는것이 싫은건지, 술마시는것이 싫으신것인지, 아님 이성있는 자리가 싫은것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잇다고 생각해요. 만약 다른 사람 자체라면 마카님은 애인이지만 그렇다고 가족 친구를 완전히 내팽겨칠수 없고 살면서 평생 안만날수도 없잖아요ㅎㅎ 그리고 술마시는게 싫거나 늦게까지 그러는것이 싫은거라면 서로 몇시까진 들어가기~하면서 정하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이성이 싫은거라면 이성잇는 자리는 싫다고 얘기하는등 하시는것이 좋을것같고요ㅎㅎ 연애에선 서로 맞춰가야할것들이 많기에 좋으면서도 힘든때가 잇는것같아요. 그렇기에 대화해보시고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글쓴이
2달 전
@GoodDay365 사귀기 전에는 여자친구가 싫어하면 모임도 탈퇴할거다 그러더니 몰래 나가고 그런 배신감이 더 큰 것 같아요.. 다른사람만나는게싫은건 괜히 몸에안좋은 치킨 곱창 술 이런걸 먹으니까 싫은 게 있고 이성 있는 자리는 아마 대부분의 커플들이 싫어할 것 같아요 ㅠ 지인을 내팽겨치라는 건 아니었는데 이제는 내눈피해서 무슨일을하고다닐지 도무지 신뢰가 안가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꺼내야 상대가 방어적이지 않고 진솔할지도 감이 안잡힙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