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너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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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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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린시절 한 3~4살? 정도에 달이 뜬 저녁에서 새벽으로 넘어가려고 할 때였던 거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시며 아버지를 식칼로 배 쪽을 찌르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두 분 다 술에 취해있으셨고 너무 어렸을 적이라 그런지 그 일에 앞뒤는 전혀 기억나지 않고 그 부분에서 딱 기억이 끊겼어요. 그리고 부모님한테 두 번? 정도 버려졌었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두 번 다 다시 찾으러 오셨고 밥 한끼를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현재 저는 16살이 되었고 아직도 부모님은 자주 싸우시는데 평소엔 익숙해져 아무렇지 않다가도 술을 드신 밤 싸우실 때 소리가 조금만 커져도 등에 식은땀이 나고 숨쉬기가 어렵고 손이 덜덜 떨립니다. 그리고 그냥 밤이 되었을 때 빛이 없으면 컨디션에 따라 다른데 심할 땐 방 밖을 스스로 나가기 힘들 정도로 공포심이 듭니다. 외출해 있을 땐 괜찮지만 또 볼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에 다가올수록 왠지 모르게 공포심이 들더군요? 부모님이 소리치고 밤이면 밤마다 물건을 던지며 싸우시고 저에게 습관적으로 폭언을 하시는 건 이제 자포자기한 상태로 알바로 돈을 모은 후 성인이 되면 집을 나갈 생각입니다만 두 분다 싸우지도 않는 상태에 밤이 너무 무서워서 어떻해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예전보다 심각하게 남에 눈치를 많이 보고 배고프지않은데도 음식을 집어넣고 싶은 욕구가 치밀어 오르기도 해요. 처음엔 그냥 제가 겁이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줄 알았는데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거 같아요. 상담 받는 것은 아무래도 금전적으로 많이 힘들 거 같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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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el7
· 4년 전
이런 환경에서 자라게 한 무책임한 부모들이 원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