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 머리속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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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아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 머리속이 뒤죽박죽이다. 꿈꾸던 어학연수는 코로나로 알바하는게 어려워지면서 물거품이 될것 같고 기껏 마음잡고 영어공부, 프랑스어 공부 하나 싶었더니 지금 내 나이가 마냥 내가 하고싶은 공부만 매일매일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라는걸 엄마가 상기시켰다. 운전면허증, 기본 컴퓨터 자격증, 취업을 위한 영어 자격증 엄마는 공무원을 하길 원하시는데 과연 이게 최선인가 싶고 딱히 하고싶은것도 정해지지 않았고 막연하게 내가 좋아하는 외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을 하고싶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이니 국내기업이니 그 망할놈의 직무란게 뭐기에 나를 이렇게 머리아프게 하고, 내가 어떤 직무에 관심있는지도 모르겠고 외국에서 꼭 한번쯤은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취업하게 되면 기회가 없을텐데 어느정도 장기적으로 몇달 이상 외국에 살면서 공부할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내가 그래도 죽기전에 꼭 하고싶은건 하고 죽어야지 싶지만 한정된 인생이라, 아무래도 여유롭기가 쉽지가 않고, 막연하게 외국어를 가지고 하는 통역가, 번역가 등등은 구미가 안당기고 그나마 그래도 코로나때문에 감금돼있는 생활에서 그래도 뭐라도 해보려고 오늘 영어, 프랑스어 공부 맘잡고 해봤는데 왠지 하기 싫다. 아무리 남의 말 신경 안쓰려 해도 내가 스스로 확실한 대책이 없는 한 매일같이 뚜렷한 목표가 없는 좋아서 하는 공부, 언젠간 어떤식으로든 도움이 되겠지 하는 공부는 의욕이 안생겨 아무리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게 어렵다지만 그 얼마 안되는 사람중 한명이 내가 될 수는 없는건가? 털어놓을 사람도 너무 없고, 또 한번 시름과 고민이 깊어지는 밤. 20대 초반은 원래 고뇌하고 고민하고 또 시련이 많은 시기라고는 하지만 너무 힘들다. 언제까지 버텨야 빛을 볼까? 그냥 현실에 맞춰서 공무원시험 준비 엄마가 원하는대로 하면 되는걸까? 나한테도 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냥 그런 막연함으로 하면 다 해결 될까? 공무원보다 더 나한테 맞는 직업은 없을까? 왜 나는 삶을 즐기지 못할까? 왜 한창때인 20대 초반부터 이렇게 취업을 걱정해야 할 만큼 왜이리 현실이 녹록치 않은걸까? 너무 힘들어 지쳐 쓰러지겠어. 잡아줄 사람이, 정신적 지주가 돼줄 사람이 필요해 맨날 외롭기만 하고, 혼자서 괜찮은척 하지만 사실 안괜찮아 차라리 학교 다시 가고싶어 거기서는 그냥 시키는 대로 공부만 어느정도 대충 하면 적어도 내가 남들이랑 똑같이 하고는 있구나 하면서 내가 가는 방향이 틀린지 아닌지는 가늠 가능하잖아 차라리 공익판정받은거 빨랑 훈련 갔다오고 공익생활 했음 좋겠어 2년동안 얼마나 많은 생각을 또 할 수 있겠어? 경험할 수 있는건 없겠지만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다 확신을 줄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사람도 없어 모두 항상 나에게 긴장하라고, 방심하고 자만하지 말라고 나이믿고 너무 허송세월 보내지 말라 하지 아직 20대 초반이라고, 실패해도 된다고, 1~2년 쯤 까짓거 하고싶은거 맘대로 해도 니 인생 성공할거라고 잘될거라고 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왜? 진짜니까 이 사회가 무한경쟁 시대고 지금 경제는 너무 안좋으니까 너무 힘들다 ㅋㅋㅋ 지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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