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하루종일 연애할때의 모습이 생각난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더블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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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일하면서 하루종일 연애할때의 모습이 생각난다. 벌써 3년전인데도 너무 생생하다 좋았던 모습과 나빴던 모습.... 전여친과 함께했던 모습과 좋았던 기억: 같이 롯데월드를 갔던것,같이 축구경기를 보러갔던 기억,피***에서 같이 게임을 했던것,같이 전철과 버스를 타고 집에 갔던 것,키우고있던 강아지와 전여친이 같이 놀아줬던것,헤어졌어도 다시 만났던것,홍대에서 첫 데이트를 했던 것, 다른 친구 커플이랑 만나서 더블데이트를 했던 기억, 명동에서 데이트를 했던 기억,집에서 드라마를 보았던 기억... 좋았던 기억들조차도 너무 많다 아직도... 전여친이 나에게 해줬던 일들:배고플 때마다 맛있는 음식도 자주 사줬던것, 간식거리도 챙겨주고 날 위해 많이 챙겨준것,집에 가는 길이 심심하지않게 같이 애기 하면서 집에 같이 가줬던것,날 위해 도시락도 싸줬던것,발렌타인선물로 직접 만든 초콜릿을 나에게 줬던 것,매주마다 연애편지를 직접 손으로 써주던 기억,내 생일이라고 선물까지 챙겨준 전여친,아침마다 전화를 해주던 전여친... 서로 힘들게 한 기억:자기 말 안들어준다고 화내고 소리지른것,결혼 생각에 서로 다퉜던것,화난다고 잠수탔던것 내가 전여친에게 힘들게했던것:물건하나사는데도 너무 뭐라했던것,작고사소한 일갖고 너무 뭐라했던것,내가 너무 게임과 축구에 빠져있었던것,전여친이 내가 필요하다 할때 가주지못한것,비싼 선물한번 제대로 못해준 기억 나를 힘들게 한 전여친의 기억:전여친이 자기맘대로 내 친구랑 서로 몰래 만난 기억,전여친이 자기맘대로 전남친과 만나서 그걸로 싸우고 결국 말다툼에 마음이 멀어져서 헤어지게된 기억,잘만나다가도 갑자기 나랑 만나기가 싫다했던 전여친,그럼에도 다시 나를 만나고 그랬는데,너무 아기같이 굴었던 전여친 기억 그럼에도 나는 제대로 더 잘해주지못한걸 몇년이 지난 아직도 나를 후회스럽게 만들고 이런 생각들이 나를 더 힘들고 가슴아프게 만든다. 우울하게 만든다 일하면서도 하루종일 떠오르는 그런 생각들에 아픔과 우울함을 느끼고 있는것같다 그럴수록 전여친에게 연락하고싶고 속마음은 다시 만나자고 하고싶고 그런데 좋지않은 이유로 헤어진거라서 차마 그럴 수는 없고 그러면서도 아직도 아파하고... 그런현상이 반복된다 벌써 3년째 이러고있는데... 누가 더 잘못해서 누가 더 많이 상처받고 헤어지게 됐는지 모르겠다 진짜 차라리 오해때문에 생긴일이라면 좋겠다 아직도 나는 그렇다... 다시 가서 오해 풀면 되니까... 걍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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