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제가 트루먼쇼의 주인공이 된겄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힘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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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제가 트루먼쇼의 주인공이 된겄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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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트루먼쇼를 보지는 않았지만 트루먼쇼의 내용과 엔딩은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내가 트루먼쇼의 주인공이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소에 그런 생각을 한 적도 없었고 트루먼쇼를 보지고 않았지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어요. 저는 곳 있으면 이런 증상이 사라지고 정상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전 혀 그렇지 않았어요. 그런 생각을 한지 약 4일 째인 오늘은 주변 사람들과 친구들이 모두 가짜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집에 있으면 누군가 저를 지켜보는 느낌이 들고 제 주변사람들은 모두 연기자라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아요. 문제는 이게 너무 심각해요. 엄마가 엄마가 아닌거 같아요. 나랑 아주 관계없는 연기자로 느껴져요. 트루먼쇼 보면 아시겠지만 주변사람들은 모두 연기자고 감독이 주는 시나리오대로 트루면의 삶을 연출하잖아요? 근데 그 일이 자꾸 저에게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진짜 죽고싶고 미칠 것 같아요. 제 주변 사람들이 가짜가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의문만이 더 커져갑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지금도 부모님께서 옆에 계시는데 제 부모님이 아니라 연기자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이런 제가 너무 싫은데도 생각하다보면 정말 내가 트루먼쇼의 주인공이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다 들어줄개 라는 상듬 앱으로 상담도 해봤지만 별로 도움은 안됐어요. 저는 이제 어떡하죠? 진짜 너무 괴로워요...
힘들다혼란스러워걱정돼무서워불안망상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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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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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저도 중학생때 트루먼쇼를 도덕시간에 보고선 혹시~? 해서 몇년동안 고등학생 시절 내내 약간 망상 비슷하게 내 인생도 혹시?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제가 단골로 가는 식당등이 제가 간 후에 잘 될때 이거 내덕에 잘된거 아냐? 라는 망상과 혼자있고 싶을때나 나만 아는 듯한 사람없는 장소에 불현듯이 사람이 나타나 내 시간을 방해할때는 티비에 나오고 싶어서는 하면서 속으로 욕을 하곤 했죠 ㅋㅋ 이 망상보다 마카님은 좀 더 심하신것 같은데 걱정하지 마세요. 세상을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내 마음대로 일이 안풀리고 내가 계획한것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기적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것이 주인공의 시련이 아닌, 보통의 사람들과 비슷하고 나도 그냥 세상에 있는 하고많은 사람들중 하나인 평범한 사람일 뿐이구나~ 라는걸 깨달으시면 좀 나아질거에요. 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지만, 내가 세상의 중심은 아니랍니다. 무엇보다도 제 목숨을 걸고 전 마카님이 누군지 모릅니다 ㅋㅋ 트루먼쇼의 주인공은 전세계가 아는 슈스잖아요? ㅋㅋㅋ 그리고 지금 그런 생각들을 하면 안된다, 내가 미친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며 억지로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시기 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삶의 문제가 닥쳐오면 그 문제들에 집중하느라 지금 생각하시는건 자연스레 잊어버리실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