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딱히 하고싶은 일, 직무 등을 정하지도 못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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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지금 딱히 하고싶은 일, 직무 등을 정하지도 못했는데 현실은 내 나이가 한살이라도 더 들기 전에 최대한 빨리 직장을 잡는게 요즘 한국사회에 있는 통념 취업이 워낙 어렵기에 사람들은 최대한 안정적인 직장에 목을 메고 공무원이 선호 1순위가 되고 나도 엄마가 18때부터 공무원 시험 보라고 차라리, 말씀하셨는데 주위에서 세태를 떠나 내 진중한 성격이 공무원이랑 가장 잘 맞을것 같다며 내가 만나는 거의 모든 어른들은 공무원을 할것을 내게 추천했다 가끔 그들의 생각과 내 자신에 대한 성찰로 공무원이 정말로 나한테 맞나보다라고 생각한적도 있지만 정말 맞는걸까, 나는 항상 빨리 결정하는것보다 천천히 나한테 공무원보다 맞는 일이 없을까 하며 고민해왔지만 시간낭비를 하고 있는걸까? 외국어 배우는걸 너무 좋아하기에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고 싶어했고, 이번에 휴학을 해 돈을 벌고 자격증을 따 프랑스에 내년에 단기라도 어학연수 가는걸 꿈꿨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계획이 너무 순탄치 않고 오늘 코로나 사태 이후로 정말 필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 자체를 한달 이상 안한터라, 그동안 폐인처럼 의욕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외국어 공부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의욕 가지고 하루종일 영어공부와 프랑스어 공부를 병행하였는데 낮 시간 내내 내가 그냥 이대로 공부만 해도 되는건가? 난 하고싶은걸 공부해도 될만큼 여유로운 초등학생, 중학생이 아닌데... 몇년 안에 취업해야 할 어찌보면 취준생인데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함에도 찜찜하다가 밤에 엄마가 퇴근하시고 나서 목표를 정하고, 무작정 그냥 목표없이 1년 내내 공부하는게 아니라 뭔가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딴다든지 하라고 하시는 당연한 말씀이 왜이리 부담이 되는지 자격증만을 위해서 하는 공부는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외국어 공부라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어서 최대한 내가 공부하는 재밌는 방식대로,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정말 의사소통을 위한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게다가 취업만을 위해서 공부하려면 프랑스어 공부는 당분간 놔야 하겠지, 한국에서 솔직히 프랑스어는 쓸모없다 싶을 정도로 영향력이 없으니 유럽에서는 아니지만... 솔직히 아무것도 하기싫고 이렇게 매일 내가 하고싶은 공부만 하면서 여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너무 말도 안되는 생각이지만 지금 맘에 드는 직업도, 직무도 딱히 없다... 외국어 공부를 하다보면 언젠간 도움이 되겠지라는 생각도 솔직히 현실성이 없는 생각이다. 어학연수를 가고싶단, 외국에서 한번쯤은 공부해보고 싶단 생각은 갈갈이 쪼개지고 결국 후회뿐인 재로 남게 되는것일까 생각도 해보고 자신의 직업이 자신이 하고싶었던 일과 일치하는 사람은 몇 없다지만, 그냥 돈은 어찌됐든 벌어야 하니까, 다만 지금 딱히 하고싶은게 없고 잘 모르겠으니 그냥 공무원 시험을 열심히 준비해서 해야하는것일까 근데 요즘같이 의욕없는 지금, 내가 할 수 있을까... 아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조언을 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지루해속상해화나불안해답답해무서워걱정돼괴로워공허해외로워실망이야우울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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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리스너)
· 4년 전
저는 반드시, 인간은 자신이 하고싶었던 것을 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길을 멀리 돌*** 마세요. 결국 돌아올 길이라면, 지금부터 정진해 가는게 가장 바람직 합니다. 그리고, 가장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셔야, 가장 큰 에너지가 나오고, 그래야 가장 큰 성과가 나옵니다. 고민을 끝도 없이 물고 늘어집니다. 자격증을 딴다고, 무조건 취업하는 것도 아니고, 의문과 혼란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지금 당장은, 외국어를 좋아하시니 외국어에 집중해보세요. 자격증을 따고, 외국인을 많이 만나다 보면, 그 에너지라면, 반드시 좋은 기회와 진로가 보일 겁니다. 세상은 훨씬 더 많은 기회와 사람들이 있다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를 하면서 사람들도 최대한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 길을 찾기 위해 꼭 필요한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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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el911
· 4년 전
저랑같아요 저도외국어공부가마냥즐겁고 잘맞는편이에요 지금저도 하고싶은일이있는거도아니고 그냥 저좋아하는공부만하고싶어요..뭐남들은 다 그자리에높이올라가라뭐이런말도하는데 운동이나음악도좋아해서했지만 내취미고 스트레스해소였는데 그걸직업으로삼으려니끔찍하더라고요 ...그래도전그렇게생각해요 뭔가를배우고싶다는맘이있ㄴ거 그게난너무좋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