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j412
·4년 전
1년을 같이 살다 헤어지니
아침에 옷입는데 옷장에 걸려있는옷이 같이 여행갈때 입으려고 산 옷
화장하려고 꺼낸 파우치는 함께 여행가서 소품샵 가서 산 파우치
가방 챙기는데 옆에 걸려있는 선물받은 가방에 같이 데이트갔다 이벤트로 만든 가방들
출근하면서 카드찍으려고 꺼낸 지갑도 선물받은거
지갑 안에 들어있는 직접 서로가 만들어준 반지
퇴근하고 집에와서 씻으려는데 손에 잡히는건 나 잔머리 흘러내린다고 사준 헤어밴드
자려고 누웠는데 자연스레 껴안는 인형은 내가 맨날 자기 베개 껴안고잔다고 자기대신 끌어안고 자라고 선물해준 인형
그리고 고개돌려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만들어준 양말인형
책상에 앉으면 옆 책장에 쌓인 선물받은 간식들
뭐든 밥 먹으려고하면 무슨 메뉴든 죄다 같이 먹은 기억들뿐
너무 졸려 잠투정이 나올 때 일어나라고 껴안고 토닥토닥 해주던 모습까지도 너무 생생하게 떠오르는데
이미 맘 변한 넌 떠나고 없네
나와 함께 지내던 그 곳에서 너는 내 생각 나지 않는거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