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할 지 모르겠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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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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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오늘 대구 17세 소년 죽었다는 기사에 이거 학교 2학기에 시작하고 1학기는 날려야 한다느니, 고3은 그럼 어떡하냐느니, 그럼 공부때문에 학교 다 개학했다 더 퍼지면 어떡하냐느니, 공부때문에 건강 날리고 주위사람들 민폐끼치면 책임질거냐느니 여러가지 댓글이 많았는데 여러 댓글중에 가장 뭔가 찔렸던게(?), 그럼 공부 안해도 잘 사는 나라를 만들던가... 나는 소위 남들이 말하는 지잡대 생에 문과학생이고 대학의 학벌이라든지, 문과라든지 여러가지로 신경 안쓰려 하는데 흠.. 아무리 신경 안쓰려 해도 현실이 그런걸 또 깨달으면 가끔씩 관련 고민이 생긴다. 외국에서 취업하면 되지 라는 생각도, 딱히 정보도 많이 없고 외국에서 취업하는게 더 힘든거란건 알고있고, 그렇다고 내가 뭘하지? 라고 생각했을때 떠오르지 않는다. 이렇기에 이번 정부정책도 그렇고 공무원 시험을 많이 보는걸까? 엄마는 나한테 9급 지방공무원 시험을 18살때부터 보라고 하셨는데 참.. 나랑 업무 특성이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안정적으로 돈 들어오는게 나은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 다른 일은 나한테 안맞는걸까? 내가 관심있는거라곤 외국어, 영어 관련 자격증이 좀 많으면 취업이 쉬워질까? 예전에 외국어 잘하면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고 들었는데 취준생이 아니다보니 실감 못하고 아직 자격증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재미로 공부하고 있으니 잘 모르겠다. 뭐 지금은 프랑스어 공부에 주력하고 내년에 어학연수를 목표로 휴학했으나 알바가 마땅치 않아 매일매일 그냥 내가 하고싶은대로 프랑스어 공부나 하는 어찌보면 시간을 버리고 있는건데 참 ㅋㅋ 어학연수를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젠 모르겠다 ㅋㅋ 직무고 뭐고 아직 잘 모르겠고 외국어를 잘 하면 갈 수 있는 직무가 뭘지... 아 하나도 모르겠다 ㅋㅋㅋ 프랑스어를 공부해서 프랑스 쪽에 취업하려는 마음도 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고 ㅋㅋㅋ 아무것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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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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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el7
· 4년 전
저도 깊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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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dot
· 4년 전
같은 전공 취준생입니다 외국어는 확실히 정말 잘해야 살리기 쉬워요 근데 공부를 즐기신다면 그만큼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어학연수는 한번 전공 핑계 삼아라도 가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가서 보면 생각보다 다양하게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국인이든 세계인 모두가요 취준하다 보면 우습게 그런 게 위로가 될 때가 있더라구요 저도 조언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불어전공이 최대한 덜 미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좋아서 왔는데 항상 문송하다느니 자조적인 얘기가 들리고, 엄청 잘하는 사람들 보고 자격지심만 갖다 보니 괜히 불어가 싫어졌어요. 그러면서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들을 놓쳤는데, 졸업한 지금 무얼 얻었는지 후회가 커요. 어느 과든 학교든 본인이 매력적인 구직자가 된다면... 다 잘 될거예요! 그러실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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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4년 전
@heedot 지금 답글달기 버튼이 안먹혀서 이게 통할진 모르겠지만... 여하튼 죄송해요. 제가 착각을 하게 만들었군요. 제가 불어전공은 아닌데 글이 묘하게 착각하게 만들었네요^^ 전공은 아닌데, 요즘에 불어에 관심이 많고 배우는 중이고, 그래서 어학연수도 불어권으로 가고싶다 생각했어요. 제가 불어전공이었으면 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가려 했을텐데 아쉽네요 ㅎㅎ 그치만 불어에 대한 사랑은(?) 전공자 못지 않다 생각해요 ㅋㅋㅋ 여하튼 좀 더 제가 하는거에 자부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