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란 저한테 존재하기 힘든 건가봐요 저한테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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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친구란 저한테 존재하기 힘든 건가봐요 저한테는 절대 1시 전에는 안 자는 친구가 하나 있어요 근데 전에는 제 얘기도 잘 들어주고 대답도 잘 해주고 이랬거든요 근데 최근에는 답장도 10개 중에 많아야 3개 정도만 답장하고 말투가 약간 귀찮으니까 말시키지 말라는 말투에요 어제도 제가 밤11시에 문자를 보냈지만 여태까지 감감무소식이네요 사실 제가 성격도 소심한 편이라 1년에 친구 1명 사귀기도 어려워서 고군분투 하는데요 사실 이 친구도 학교 친구는 아니에요(사실 만나본 적도 없어요) 그냥 우연히 알게 된 그런 친구에요 근데 저한테 친구라고는 이 아이 하나 뿐인데 이 아이는 제가 이제 귀찮아지기 시작했나봐요 이제 지겹네요 같은 패턴.. 왜 꼭 저랑 친구로 지내던 애들은 다 똑같을까요 절대 6개월 이상 친구로 있지를 않아요 지금 이 친구도 이제 6달째네요 그래서 그런 걸까요?아님 우연의 일치일까요? 지금까지 떠난 애들은 마지막에 저한테 욕 엄청 하고 가던데 심지어 뒤에서 뒷담도 엄청 했다네요(알고는 있었지만요) 계속 참았어요 누군가 한 명은 친구로 있어주지 않을까 언젠가는 이 상황도 나아지지 않을까 근데 결국 혼자고 곁에 아무도 없어요 그리고 매번 똑같은 상황이 너무 지겹고 싫어요 왜 매번 나만 이런 걸 겪어야 되는 걸까 싶기도 하고 몇 년이 지나도 친구로 잘 지내는 애들보면 너무 부러워요 이럴 때마다 내가 문제인 거구나 싶어서 적어도 남들 앞에서는 성격을 바꿔보려고 노력도 해 보고 이런 짓 저런 짓 다 해 봤는데요 결과는 다 똑같아요 상처주고 가버리죠 근데 또 전 아무 말도 못해요 그냥 가는구나 하고 있죠 여기서 뭐라고 하면 뭐가 바뀌긴 할까 이러면서요 근데 더 이상 겪고 싶진 않아요 아마 이 친구가 떠난다면 도미노 300개를 완성하기 위해 299번째까지 세우고 실패해서 넘어뜨린 기분일 거에요 저는 더 이상 다시 일어날 수도 없을 거고요 아니 일어나고 싶지 않아요 이 정도면 됐잖아요 저도 할만큼 했잖아요 일어서봤자 다시 무너질텐데 그럴거면 그냥 무너지면 무너진대로 있는 게 가장 좋잖아요 근데 아직 제 친구는 떠난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저만 과민반응인 걸까요?제 친구는 이제 저를 귀찮아하고 싫어하는 걸까요?아님 그냥 제 집착일 뿐인 걸까요? 그리고 이 친구가 곁에서 안 떠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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