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란 보이지 않는 캐치볼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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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byss
·4년 전
대화란 보이지 않는 캐치볼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지금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던지기만 할 줄 아는 사람이라서 내 손에 버거운 일들 뿐이다 이럴 땐 혼자 있는게 나은 것 같아서 이곳으로 오게 된다
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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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m0nk
· 4년 전
그 쉬운걸 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특히 직장에서 갑질 하는 분들 중에.. 아님 임대인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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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OM (리스너)
· 4년 전
다른 사람들로 인해 Abyss님에게 쥐어진 버거운 일들 말고, 혹 님이 던져보고 싶은, 위로받고 싶은, 공감받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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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yss (글쓴이)
· 4년 전
@MABOM 우선 제게 따뜻한 말씀을 건네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려요. 제 마음을 전혀 몰라주는, 제 말에 어긋나게 대답해주는, 대답조차 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지쳐있었어요. 언제나 듣는 사람이었고 주위 사람들은 들을 준비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었기에. 제게 필요했던건 MABOM님처럼 제 말을 들어줄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제까지 나만 이야기를 들어야하나 싶었어요. 고마워요. 그 사람들이 미운 건 아니에요, 그냥 때때로 이렇게 제 에너지가 고갈났을 때 그 사람들의 이야기에 반응해주기도 귀찮고 지치고 힘들어서 그래요. 마치 제 자신이 자판기처럼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말을 던지면 그에 상응하는 답변을 해주는 자판기... 그래서 가끔 이곳에 와요. 덧글 달아주시는 분들, MABOM님처럼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있어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