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으셔서 따로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혼|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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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us0ss
·4년 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으셔서 따로 사셨어요 최근에 이혼을 하셨는데요.. 이때까지 친한친구들에겐 부모님 사이가 좋지않고 일하는 지역도 달라 따로 지낸다고 말을했는데요 최근에 이혼한 사실을 알려야할까요..? 굳이 말하지않아도 되지만 친한친구끼리는 가정사 얘기도 때때로 하고 전 항상 할말이 없어서 입 꾹 다물고 대화 주제를 넘기려고 하거든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얘기하려고하면 눈물이 먼저 나기도하고 그냥 말하기도 싫고요 이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요 .. 말하고 난뒤 찾아오는 정적과 동정도 너무 싫을거같고요 하지만 정말 친한 친구라 말을 해야하나 고민됩니다... 다른분들은 이혼하신 부모님의 상황을 친구들이나 여자/남자친구에게 알리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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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on000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 최근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부모님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또 이 부분에 대해 친구 분에게 얘기하고 싶지 않으신 것 같고요. 하지만 친구끼리는 가정문제에 대해 때때로 얘기하기도 하여서 털어놔야하나 부담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마카님이 말씀하고 싶지 않으연 얘기하지 않아도 돼요. 아무리 오래지내왔고 친한 친구라도 모든 얘기를 털어놓을 의무는 없어요. 자신이 말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을 때, 상처가 아물었을 때,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 얘기를 털어놓는 사람도 있는 거예요. 상처가 아물었다고 해서 얘기하고 싶지않으면 꼭 얘기할 필요도 없어요. 반드시 모든 걸 얘기해야 진정한 친구가 되는 건 아니예요. '친구'라면, 하지 못했던 얘기도 포용해줄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마카님. 누구한테도 털어놓지 못하고 많이 힘드시죠. 친한친구한테도 하지 못하는 말들을 마인드카페에 글을 남기시면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으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