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는게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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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는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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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마지막연애를 끝낸지 5개월 정도 되어가서 이제 외롭다는 생각도 들고 다른사람도 만나보고 싶어 사람이 있는곳을 가볼려하지만 무서워서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요. 주변에 많은친구들을 두는 편이 아니라 소개시켜달라 할 수 없습니다. 동호회를 나가볼까 했는데 동호회에 대한 안좋은 얘기도 있다보니 나가기가 무섭습니다. 어플이나 헌팅포차,클럽 등은 제가 나중에 사귀어도 남친을 못믿을거같아서요.. 결국 답은 용기내서 사람을 만나야한다는것을 아는데, 선뜻 용기가 계속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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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QEQE (리스너)
· 4년 전
제 상황이랑 너무 맞아떨어지네요.. 마지막 연애가 어떠셨을 진 모르겠지만, 제 입장과 너무나도 비슷해서 공감해봐요.. 마지막 연애가 마카님에겐 너무나도 큰 상처였으니 연애하기도, 사람을 만나기도 두려워하는 것 같으세요.. 저같은 경우에도, 지난 연애 이후로 이제는 이성을 만나더라도, 저도 모르게 다가갈려다가도 내빼게 되는 경향이 됐더라구요. 원래 이런 애가 아니였는데, 경험과 사람이 그렇게 만든 것 같아요. 일반적인 헌팅포차와 클럽은 당연히 그럴 목적으로 가니까, 기본적으로 가볍게 이성을 보는 경향이 있어서 저도 추천드리지 않아요. 그럼 반대로, 좋은 마음가짐으로 오는 모임에 참여해보는건 어떠세요? 저 같은 경우엔 원래 봉사에 관심이 있었고, 봉사를 하면서 느끼게 되는 협업감 같은 것들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더라구요. 마카님께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일반적인 동호회의 경우에도 역시 이성만남을 목적으로 오는 경우도 무시할 순 없으니 용기내셔서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고, 협업함으로써 보람참을 느끼는 봉사활동을 적극 추천해요..! 굳이 봉사모임에 들어가지 않고, 그냥 온라인을 통해서 같이다닐 봉사 이성 친구라도 만들어보시면서 좋은 마음을 가진 이성친구라도 만나서 얘기를 많이해보고, 치유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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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DancingQEQE 긴 조언과 공감 감사합니다ㅜㅜ 사실 저도 봉사에 관심이 있어서 봉사활동 신청을 몇개 했는데,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취소가 된 경우도 많고 그나마 남은것들은 일회성봉사라 사람들과 친해질 겨를도 없을거같아 혼자 고민하다가 글을 올려보았어요. 아직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지만, 조언해주신대로 제 성격에 맞추어 사람들과 이성들에게 다가가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동호회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성격상 아직은 용기내기가 힘든거같아요 긴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저만 이런 고민을 하는것이 아닌 누군가도 이런 고민을 한다는게 그래도 위안이 되는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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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QEQE (리스너)
· 4년 전
저도 이런 고민글을 가끔 올렸었지만, 마카님의 글을 보고 저도 너무나도 제 상황과 맞먹어서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 것에서 위로를 얻었던 것 같아요! 혼자 고민하시다가 올려주셔서 제가 또 감사드리네요.. 저 또한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음 달부터 봉사신청해보고 같이할 사람 구해보고 있어요! 마카님이 하신 말씀들을 보면 정말 좋으신 분인 게 확실해요! 저 또한 저만큼 좋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저는 항상 그래왔듯이 긍정적인 영향을 잘 끼친다고 생각해왔으니까 지나간 인연에 무너지지 말고, 원래 우리의 좋은 모습 잘 지켜나가고 성장하자구요. 아자아자!! 좋은 밤 보내시구, 잠 푹 주무시고 봉사다니면서 힐링하는 기분 느끼길 바래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