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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3달 전
심리적으로 위축되면 평범한 읽고 쓰고 말하기가 잘 안돼요
대학생인데요. 평소에는 글 읽고 쓰는 것도 잘 되고, 사람들이랑 의사소통 하는 데에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제 주변 사람들이 저보다 현저하게 유식해보일 때 스스로 너무 위축돼서 평범한 읽고 쓰고 말하기도 잘 안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대학교에서 동기들과 똑같은 과제를 하는데 주변 동기들이 글을 너무 잘 쓰면 혼자 주눅이 들어서 평범한 문장도 만들어지지 않고 그 문장을 만들었다고 해도 계속 반복해서 읽으며 내 글이 이상한가? 내가 너무 바보같아보이면 어떡하지 하면서 일을 더 이상 진전시키지 못해요. 그리고 발표할 때도 전날에 진짜 하루종일 연습했어도 제 앞에서 다른 사람이 발표를 너무 잘 해버리면 너무 비교돼 보일까봐 걱정하고 긴장을 해서 연습만큼 못하고 오는 경우가 허다하네요. 그러다보니 자존감, 자신감이 많이 낮아졌는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제가 또래들에 비해 글을 조금 못쓰는 것 같기도 하고,, 단순히 자신감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기도 해서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부끄러워슬퍼걱정돼괴로워
전문상담 추천 1개, 공감 5개, 댓글 7개
글쓴이
3달 전
진짜 저 좀 도와주세요
gloomymycountry
3달 전
강박이 있으신거 같아요 다른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일을 진행하시면 어떠실까요?
글쓴이
3달 전
@gloomymycountry 강박이 맞는 것 같아요.. 늘 남보다 잘 해야된다는 생각의 지배를 받고 있는 듯 한데 어떻게 해야 이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을까요? 저도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싶은데 그게 너무 어렵네요... 어떻게 하면 의식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일단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gloomymycountry
3달 전
혹시 불안은 없으신가요
글쓴이
3달 전
@gloomymycountry 일상에서는 불안감을 크게 못느끼지만 본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 능력이 남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스스로 느낄 때 불안해하는 것 같아요
gloomymycountry
3달 전
상담을 권유드립니다..어떠한 사유로 인해 그것이 불안하고 강박으로 이어졌네요..괜찮으시다면 말씀주세요
Caucasus
3달 전
함께 있는 사람들보다 내가 낫다 여겨지면 막힘 없이 실력발휘가 되어요. 그런데 반대로 내가 그들보다 못하다 여겨지면 과하게 긴장되거나 실수를 연발해요. 실수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비교의식'에 사로잡히는게 문제의 근본이겠네요. 왜 나는 다른사람을 평가하고 또 나와 끊임없이 비교하려 들까요? 그건 내 무의식 안에 두려움이 가득해서 그래요. 만약 내가 나 자신을 가치있게 여기고 스스로를 떳떳하게 여긴다면 궂이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않아요. 그냥 나는 나 자신으로 만족하기에 나를 즐길 뿐이지요. 그러나 내 무의식이 나를 무가치하게 여기거나 부끄럽게 여긴다면 끊임없이 나의 ego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인것을 다른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확인받고 싶어하겠지요. 사실 그런 의미에서 우월감과 열등감은 같은 것이랍니다. 비교의식 자체가 이미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의 특징이지요. ego는 '거짓 나'예요. 학벌, 재력, 집안, 말빨, 외모, 성별 등등 그게 '참 나'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그냥 세상이 규정한 거짓 가치. 허상(illusion)일 뿐이예요. 실체가 없지요. '참 나'는 세상 어떤 것으로도 규정할수 없어요. 나는 평가의 대상이 아니예요. 나는 그냥 나(I am who I am)일 뿐이예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세상 모든것들을 그냥 있는 그대로 즐겨 주어요.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고 아무것도 강요받지 않아요. 그냥 '너'와 '나'는 다툼의 대상이 아니기에 조화로울 뿐이지요.